승리 10억 횡령 추가 '이대로 군대에 도망?'

머니투데이 더리더 김대환 기자입력 : 2019.06.19 13:54

사진=뉴스1

가수 승리가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와 서울 강남 소재 클럽 '버닝썬'의 자금을 10억원 이상 횡령한 정황이 포착됐다.



19일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두 사람이 버닝썬 수익금을 횡령하는 과정에서 대만인 투자자 린사모 측과 공모관계였던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이 빼돌린 총액이 전체 버닝썬 횡령액수 18억여원 중 10억원 이상에 이르는 것으로 봤다.

경찰은 지난달 8일 승리와 유 전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도 이를 받아들여 영장을 청구했다. 하지만 법원은 "횡령부분 혐의는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했다. 승리는 횡령 외에도 성매매·성매매 알선·식품위생법 혐의도 함께 받았다.

경찰은 두 사람의 구속영장을 다시 신청하는 방안은 검토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버닝썬의 지분 20%를 소유한 린사모도 수익금 횡령 여부를 알고 있었는지가 입증되지 않아 입건되지 않았다.

한편, 승리가 신청한 군입대 입영연기 기한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그는 지난 3월 병무청에 현역병 입영연기원을 제출했고, 병무청은 오는 24일까지 입영 연기를 확정한 바 있다.

그의 재입영 일자는 아직 확정된 바 없지만, 별다른 조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25일 이후 입영 날짜를 통보할 것으로 보인다.

thelead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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