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 SM 방문..‘수줍게 찬열 컵케이크 선택'

가수 비비가 '엑소' 찬열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15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는 ‘필굿뮤직’의 수장인 타이거JK가 소속가수인 비비와 직원들을 데리고 SM엔터테인먼트에 방문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타이거JK는 "SM엔터테인먼트로 견학을 가보고 싶었다. 대형 기획사는 어떤 시스템으로 운영하는지 궁금했다"며 진심을 보였다.

이후 SM 사옥에 도착한 타이거JK. 그는 사옥 내 카페에서 써니 케이크를 먹으며 "너무 맛있다"고 해시태그를 달아 SNS에 게재했다. 반면 비비는 엑소 컵케이크를 주문하면서 '멤버를 선택하라는 말'에 순간 당황했다가 수줍어하면서 찬열을 선택했다.

이후 본부장을 만난 타이거JK. 이때 필굿뮤직 직원 중 하나가 "저희 대표님은 다수결로 모든 것을 결정하신다. 지금이야 저희가 10명 뿐이지만, 나중에 직원이 늘게 되면 시간이 부족할 것 같다. 이 방법이 맞는지 궁금하다. SM엔터테인먼트는 어떤 방식으로 결정하나"라고 물었다.

이에 본부장은 "중요한 건 문화는 다수결로 결정할 수 없다는 것이다. 리더가 문화를 이끌고 결정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미팅이 끝난 후, 직원들은 모여서 삼겹살을 먹었다. 타이거JK는 "그래도 옳은 길로 가고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비비도 "누가 뭐래도 저는 우리 회사가 제일 좋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