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비공개 검찰 조사 '채용 청탁 수사 5개월만'

머니투데이 더리더 김대환 기자 입력 : 2019.06.25 16:46

사진=뉴스1

KT에 딸의 채용을 청탁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검찰에 비공개로 출석해 조사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25일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영일)는 김 의원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업무방해 혐의의 피고발인 신분으로 지난 21일 소환조사 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번 조사에서 김 의원이 딸의 부정채용에 직접 개입했는지, 부정채용을 대가로 KT에 특혜를 제공한 것이 아닌지 등에 대해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은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의 딸은 지난 2011년 계약직으로 KT에 입사했고, 이후 2012년 KT 신입사원 공개채용에서 최종 합격해 정규직이 됐다. 그러나 검찰은 김 의원의 딸이 2012년 공개채용 때 서류 전형, 인적성 검사를 모두 건너뛰었고, 온라인 인성검사 역시 불합격이었지만 조작된 결과로 최종 합격 처분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채용비리'에 연루돼 재판에 넘겨진 서유열 전 KT홈고객부문 사장은 검찰 조사에서 김 의원 딸의 계약직 입사 지원서를 김 의원에게 직접 전달 받았다고 진술하기도 했다. 다만 2011년 계약직 채용의 경우 공소시효 7년이 지나 수사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thelead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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