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술녀 일침, 한복 고유성 ‘미스코리아가 무너뜨렸다’

머니투데이 더리더 김윤정 기자 입력 : 2019.07.17 15:42
사진=뉴스1제공


박술녀 원장이 2019 미스코리아 대회에서 불거진 한복 코르셋 논란에 대해 일침을 날렸다.

박 연구가는 17일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한복은 우리나라 민족 옷으로, 현대적으로 바꾸더라도 눈살을 안 찡그리게 얼마든지 우아하고 아름답게 바꿀 수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박 연구가는 이어 "주최 측에서는 시대적 감각을 가미한 옷이라고 하고, 또 보는 시각에 따라 예쁘다고 보는 사람이 있을 수는 있다"면서도 "일반인들 다수가 SNS 등을 통해 비판한 것을 보니 많은 사람들에게 거슬린 것 같다"고 논란이 불거진 것에 대한 이유를 밝혔다.

또한 "시대가 바뀌고 있으므로 박물관에 보존된 형태로 한복을 입자는 생각은 아니다. 다만 전통성을 너무 무너뜨려서는 안 된다"며 "세계 속의 한복이 (성상품화 등) 그런 쪽에서 재조명되는 건 좀 슬픈 일이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1일 열린 '2019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는 지난해 미스코리아 수상자들이 '코르셋 한복‘을 입고 한복쇼를 펼쳤다. 특히 이들은 무대에서 저고리를 벗었고 어깨와, 가슴, 허벅지 등을 드러냈다. 이를 두고 ’성 상품화‘ 논란에 휩싸였다. 나라를 대표하는 한복을 변형하며 전통성을 파괴했다는 비판도 일었다.
thelead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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