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여야 5당 청와대 회담, 국론 하나로 모으는 자리 되길"

이 원내대표는 18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일본의 경제보복조치로 경제위기를 맞은 상황에서 여야의 정치지도자들이 자리를 함께하는 만큼 국민의 기대가 어느 때보다 크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

또한 "거세지는 일본의 압박에 맞서기 위해 힘을 모아야한다는데 전 국민이 공감하고 있다"며 "회담에서 국민을 최우선으로 5당 대표가 정치권의 뜻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 원내대표는 "일본은 (경제보복의) 명분이 사라지자 말 바꾸기를 하고 있다. 거짓말도 모자라서 우리 정부의 추가 회의 요청까지 거부했다"며 "아베 정부가 여전히 정치적 목적의 부당한 공격임을 부정하는 것은 다음 주 WTO에서 빠져나갈 길 찾기를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 원내대표는 "일본이 정말 해법 찾기를 원했으면 추가협상 제의를 거절했겠느냐. 정치권 모두 차분하고 치말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며 "정부도 야권의 의견을 적극 경청, 수용하는 진정어린 열린 모습을 보이길 바란다. 오늘 회담이 국민통합의 장이 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