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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스1 제공 |
한국과 키르기스스탄이 직항노선을 검토하기로 했다.
양국 총리는 협정서명식에서 △한·키르기스스탄 항공업무에 관한 개정의정서(MOU) △수산·어업 분야 협력 MOU △외교관 연수기관간 협력 양해각서(MOU) △무상원조기본협정 보충약정 등에 서명했다고 전했다.
아블가지예프 총리는 "관광교류 활성화와 인도문화적 교류 발전을 위해 비슈케크-서울 직항 가능성을 검토해주시길 요청했고, 이런 협정은 교역관계 발전에 긍정적 영향 줄 것이라 이 총리께 말씀 드렸다"며 "키르기스스탄은 한국에 관광목적, 교육, 근로, 사업 목적으로 방문하려는 희망자 늘고 있다. 이런 상황은 한국도 마찬가지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천명한 신북방정책을 환영하고 지지한다. 이는 새로운 정치경제의 정책방향을 제시함으로써 이를 통해 한국이 북방의 국가들과 협력을 강화하리라 생각한다"며 "신북방정책은 한국 재계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고 생각하며 이를 통해 우리는 공동으로 산업, 농업, 신기술 분야를 이곳에서 발전시키는데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리는 "보건·의료, 농수산, 교통, 인프라, 전자정부, 관광, 치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의 정부와 기업이 협력을 확대하도록 공동노력하기로 했다"며 "특히 키르기스스탄의 천연농산물을 활용한 식품산업과 청정하고 아름다운 자연을 토대로 하는 관광 및 치유 산업에 한국 기업이 참여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한-유라시아경제연합(EAEU) 자유무역협정(FTA)의 조속한 체결 위해 키르기스스탄이 협력해주시기로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