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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김철민 SNS |
최근 폐암말기라는 소식을 전한 개그맨 김철민이 다시 무대에 올라 주목을 받고 있다.
17일 오후 방송된 TV CHOSUN '아내의 맛'에서 박명수와 김철민이 함께 대학로 콘서트에 나서는 모습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1994년 MBC 공채 5기 개그맨으로 데뷔한 개그맨 김철민은 앞서 자신의 SNS에 "오늘 아침 9시 폐암말기 판정을 받았습니다"라며 "남은 시간 여력이 있다면 끝까지 기타두르고 무대에서 노래부르고 싶습니다"라고 폐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당시 개그맨 박명수는 라디오 방송을 통해 "기운 내고 파이팅 해라. 환자 분들과 가족 분들 항상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으시길 바란다. 잘 될 것"이라고 응원했다.
또한 개그맨 유재석은 김철민 투병 소식이 전해지자 병원에 찾아가 거액의 봉투를 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김철민은 한 인터뷰를 통해 "유재석이 봉투를 주고 갔는데 5개월을 버틸 수 있는 금액이더라"라며 "생각지도 못했는데 정말 감동이고 감사하다. 어떻게 갚아야 할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