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A 측 "北공장에 스위스 로봇 제품 발견"

머니투데이 더리더 김대환 기자 입력 : 2019.11.22 10:49
사진=뉴스1제공

자유아시아방송(RFA)에서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한 '통천물고기가공사업소' 사진에 ABB사의 로봇 제품이 포착됐다고 알렸다.

파비안 마엔피쉬 스위스 연방경제정책청 공보 담당관은 스위스 연방경제정책청(SECO)이 이미 ABB와 접촉했고 현재 ABB가 이 문제를 조사하고 있다고 했다.

스위스 취리히에 위치한 ABB 본사는 RFA에 ABB는 모든 적용 가능한 무역 제재를 준수하며, 자사 장비나 서비스를 북한 측에 제공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고 "자사의 장비 일부가 허가와 인지 없이 북한 측에 재판매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고 안내했다.

또한 2017년에도 북한에서 ABB의 로봇 팔이 등장한 적이 있으며, 당시 ABB의 조사 결과 중고 제품이 ABB 모르게 중개업자를 통해 북한에 판매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2017년 12월22일 채택한 대북제재 결의 2397호의 7항은 북한에 모든 산업용 기계 판매를 금지하고 있다.

마엔피쉬 공보 담당관은 북한에 수출하는 모든 물품은 연방경제정책청에 신고해야 하며 스위스 세관 당국이 통제하고 있다고 알렸다.
thelead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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