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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스1제공 |
김수정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이 21대 총선에서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 지역구 출마를 16일 공식 선언하며 "낡은 정치를 버리고 새로운 정치를 시도함으로써 한발 앞선 정치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김 부의장은 이날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 자리에서 "내년 총선에서 여성이 당당히 국회의원으로 배출되는 모범적인 사례를 만들기 위해 도전한다"며 자신이 지역구 유일 여성 후보임을 내세워 여성 공천 필요성을 어필했다.
김 부의장은 "농촌의 환경을 누구보다 잘 알고 농촌의 철학을 가슴에 품은 '도시농부'로서 내 고장 고흥·보성·장흥·강진 곳곳을 누비며 열심히 활동해 왔다"며 "지금 고흥, 보성, 장흥, 강진은 새로운 정치 시도가 필요한 만큼 세대교체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호남의 정치 1번지 전남은 10개 선거구를 가지고 있으나 한 번도 여성 국회의원이 나온 적이 없었다"고 지적하며 "더불어민주당은 21대 총선에 새로운 정치신인, 여성, 청년을 많이 등용키로 하는 등 당 쇄신에 힘을 쏟고 있는데, 여성의 참여를 확대하고 30% 여성 공천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부의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전된 기술을 농업과 어업에 접목해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고농도 투자 유치를 통한 농어촌의 성장 가능성을 이끌어 가겠다"며 앞으로의 포부를 전했다.
김 부의장은 정치신인 20%와 여성에게 주어지는 추가 5% 가산점을 주는 당내 경선 룰에 기대를 걸고 총선 승리를 내다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