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종, 정치 입문?…2년 전 정계 진출 묻는 질문에는 '거절'

인지도 높고 이미지 좋아…2년 전부터 '정계 러브콜'

머니투데이 더리더 홍세미 기자 입력 : 2020.01.15 09:56
▲이국종 아주대 교수가 2019년 10월 18일 경기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 제1회의실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유희석 아주대학교 의료원장이 이국종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장을 향해 욕설을 내뱉은 과거 녹취록이 공개됐다. 이 센터장과 아주대학교의 갈등은 수년 동안 지속됐다고 알려져 결별은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이 센터장의 행보를 두고 정계 진출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가 나온다. 

이 센터장은 인지도가 높고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영웅'이라는 좋은 이미지까지 갖춰 정계에서 러브콜이 많다고 알려졌다. 지난 2018년 7월 지방선거가 끝난 후 당시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가 이 센터장과 여의도에서 만나 비상대책위원장직을 제안했지만 이 센터장이 고사한 바 있다.

이 센터장은 2018년 정계 진출에 대해 단호한 거절의 의사를 밝혔다. 2018년 12월 cbc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정치권 러브콜을 많이 받은 거로 알고 있다. 국회에서 의료정책을 직접 챙겨볼 생각은 없느냐’는 질문에 “저는 그냥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MBC는 지난 13일 유 원장이 이 센터장을 향해 욕설을 했다는 내용의 녹취록을 공개했다. 녹취록에서 유 원장은 이 센터장에게 "때려쳐, 이 XX야 꺼져. 인간 같지도 않은 XX말이야. 나랑 한 판 붙을래?"라고 말했다. 이 녹취록은 4~5년 전 외상센터와 병원 내 다른 과와의 협진 문제로 논의하던 중 녹음된 것으로 전해졌다.
semi409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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