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장, 어디에 처음나왔나? 한국의 문화 아니었나...

머니투데이 더리더 김대환 기자 입력 : 2020.01.24 00:57

사진: 방송 캡처

늙고 쇠약한 부모를 산 속에 버린다는 뜻의 고려장은 고려시대 한국의 문화였다고 알려져 있지만 아니라는 주장이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앞서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 따르면 고려장은 일본이 악의적으로 퍼뜨린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방송에서 따르면 고려장은 한국에는 한 번도 방문한 적이 없는 미국의 동양학자 윌리엄 그리피스라는 학자에 의해 전해졌으며, 그는 일본에 머물며 선교 활동을 하면서 일본인들에게 듣게 된 한국에 대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은둔의 나라 한국'이라는 책을 발간했고, 이 책을 통해 처음으로 고려장이라는 말을 사용하게 됐다.
 
사실 고려장은 중국의 전설로 전해지는 '효자전'에 실린 원곡 이야기를 일본에 의해 둔갑하여 전해진 이야기로 우리 민족의 자부심을 떨어뜨리고 열등감을 주기 위해 고려장이라는 악습이 있었다고 퍼뜨린 것이다. 또한 일본이 고려장을 퍼뜨린 또 다른 이유 중 하나는 문화재 강탈을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제 강점기 당시 우리나라의 순장 풍습을 알게 된 일본은 무덤을 파헤치려고 했지만 당시 풍토상 무덤을 파헤친다는 것은 죄악시되었기 때문에 고려장을 통해 조선인들을 설득할 효과적인 핑곗거리를 만들었던 것으로 전해져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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