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신당'…시도당 책임자 호남 1명인 이유는

머니투데이 더리더 홍세미 기자 입력 : 2020.02.04 15:15

▲안철수신당 창단추진기획단 1차 회의/사뉴시스
안철수 전 국민의당 의원이 다음달 '안철수신당(가칭)'을 창당하겠다고 4일 밝혔다. 창당추진기획단장에는 이태규 바른미래당 의원과 김경환 법무법인 민후 대표가 임명됐다.

신당의 시도당 책임자 7명 중 6명은 수도권과 충청권에 임명돼 당 지역 기반을 호남에서 수도권과 충청권으로 옮긴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

시도당 책임자는 △김삼화 바른미래당 의원(서울) △이동섭 의원(경기) △최원식 전 의원(인천) △신용현 의원(대전) △김수민 의원(충북) △김중로 의원(세종) △권은희 의원(광주)이다.

이에 대해 최창렬 용인대학교 교수는 "현재 안철수 전 대표가 호남 지지얻기는 어렵다고 본다"라며 "다른 지역에서, 다른 가능성을 찾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 교수는 이어 "안 전 의원은 검찰 개혁이나 이런 것에 실망한 유권자가 많아져서 그 지지층을 얻으려고 하는 거지 호남 지역으로부터 지지견인할 생각은 없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지난 20대 총선서 안 전 의원이 창당한 국민의당은 호남지역을 기반으로 38석을 얻어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한편, 기획단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첫 회의에서 △오는 9일 발기인 대회 개최 △오는 3월 1일 중앙당 창당 △가칭 안철수 신당으로 활동 등의 내용을 결정했다.


semi4094@mt.co.kr
PDF 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