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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위스 추크(Zug)시에 위치한 크립토 밸리 전경<사진출처=bitcoin.com> |
블록체인 기업 샌드스퀘어가 크립토 밸리 협회(Crypto Valley Association) 에 합류했다고 13일 밝혔다.
크립토 밸리 협회는 기업의 스위스 진출을 보조하며, 소속된 기업들 간, 특히 스위스 추그(Zug) 시에 위치한 블록체인 기업들 간의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협회다.
현재 세계적인 ‘크립토 밸리’로 일컬어지는 스위스의 추그 시와 그 일대는 이더리움, 비트메인, 카르다노, 아이콘, 테조스, 웨이브스 등 약 4,400여 개의 세계적인 블록체인 기업과 프로젝트가 입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크립토 밸리 연합에 합류한 샌드스퀘어는 유럽의 여러 블록체인 기업과 협업할 예정이다.
샌드스퀘어에 따르면 이번 기회를 통해 유럽 내에 위치한 여러 블록체인 기업과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샌드스퀘어를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샌드스퀘어는 블록체인 원천기술 보유 기업으로, 기성 기업 사업의 블록체인화, 유즈케이스 개발, 기술 용역 등 다양한 블록체인 사업을 진행 중이다.
샌드스퀘어에서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 플레타는 14,000TPS의 빠른 속도, 저렴한 수수료, 무한한 확장성이 특징으로, 세계적으로도 우수한 성능의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샌드스퀘어의 블록체인 기반 임상시험 데이터 수집도구(eCRF 시스템)는 실현 가능한 블록체인 유즈 케이스로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는 임상 시험 결과를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기록, 데이터의 위변조를 방지하는 임상시험 데이터 관리 시스템으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블록체인 기술검증(PoC) 지원 사업에 선정되기도 했으며, 올 하반기 해당 시스템의 고도화 작업도 추진 중에 있다.
한편, 샌드스퀘어의 플레타 프로젝트는 지난 2018년부터 이미 몰타, 프랑스, 스위스 등 유럽의 여러 국가에서 여러가지 대외 활동을 지속해왔으며 유럽과 아시아의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해왔다.
특히 플레타는 스위스 국영 통신 기업 ‘스위스컴(SWISSCOM)’의 자회사이자 블록체인 사업부인 ‘스위스컴 블록체인’과의 파트너십을 시작으로 스타트핵 해커톤에 유일한 블록체인 기술 기업으로 참가하여 수상경력이 있다.
아울러 취리히의 트러스트 스퀘어를 방문해 스위스 블록체인 계의 주요 인사들과 회담을 갖는 등 스위스에서의 활동에 주력한 바 있고, 앞으로도 스위스를 포함한 유럽지역에서 비즈니스를 더욱 활발하게 이어갈 예정이다.
홍종호 샌드스퀘어 대표는, “플레타 프로젝트는 그동안 유럽의 블록체인 기업들과 지속적으로 네트워크를 유지해 왔다”라며, “스위스는 작년에 장크트 갈렌에서 개최된 스타트핵 2019에 블록체인 기업으로서는 유일하게 참여한 것을 비롯해 플레타의 다양한 비즈니스가 진행중인 곳이다.”라고 말했다.
이이서 “이제 크립토 밸리 연합에 참여한 프로젝트로서, 플레타의 사업 영역을 스위스를 비롯한 유럽 여러 국가들에 적용시켜, 플레타 프로젝트를 유럽 전역에 알리는 계기로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샌드스퀘어 관계자는 지난 2월 암호화폐 자산 인증 소셜 플랫폼 ‘월렛 스트리트’를 정식 오픈했다고 전했다.
월렛 스트리트는 암호화폐 자산 관리를 쉽고 재미있게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암호화폐에 대한 장벽을 낮추고자 하는 플랫폼이다.
월렛 스트리트에서는 여러 거래소에 흩어진 암호화폐 자산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자산이 인증된 타 암호화폐 투자자들과 활발하게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어, 암호화폐 자산의 관리와 투자에 도움을 준다.
월렛 스트리트는 오픈과 동시에 비트코인 증정 이벤트, 그룹 개설 이벤트 등을 공개해 많은 호응을 얻었으며, 이에 힘입어 지난 9일 글로벌 버전을 런칭해 전 세계 암호화폐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