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신임 원내대표에 주호영…"수권 정당 되도록 앞장서겠다"

머니투데이 더리더 홍세미 기자 입력 : 2020.05.08 14:27
▲미래통합당 신임 원내대표에 주호영 의원(5선·대구 수성갑)이 당선됐다./사진=뉴시스
미래통합당 신임 원내대표에 주호영 의원(5선·대구 수성갑)이 당선됐다. 신임 정책위의장에는 이종배 의원(3선·충북 충주시)이 선출됐다. 

주 의원은 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및 정책위원회 의장 선출 당선자 총회에서 총 84표 중 59표를 얻어 권영세 당선인(25표)을 꺾고 신임 원내대표로 당선됐다.

주 신임 원내대표는 당선사에서 "참으로 어려운 때에 어려운 일을 맡게 돼서 여러분들이 도와주신 데 대한 감사의 기쁨보다는 그 책임감이 어깨를 많이 누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 다 공감하시겠지만 이제 우리 당은 바닥까지 왔다"며 "1, 2년 안에 제대로 하지 못하면 우리는 다시 재집권을 할 수 없고 그야말로 역사에서 사라지는 정당이 될 것이라는 절박감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의 고질적인 당내 의사결정 과정, 치열하게 토론하고 결정되면 승복하는 그런 풍토를 만들어내면 저는 가까운 시간 내에 국민의 사랑은 돌아올 것이라고 그렇게 확신하고 있다"며 "여러분과 함께 손잡고 최선을 다해서 당을 재건하고 수권 정당이 되도록 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주 신임 원내대표는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공천에서 배제돼 탈당했다가 무소속으로 당선돼 복당했다. 최순실 게이트가 터지자 다시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의 전신)을 탈당해 바른정당의 초대 원내대표를 지내고 2017년 11월 한국당으로 복당했다. 제21대 총선에서는 대구 최고의 격전지로 꼽힌 수성갑에서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누르고 당선돼 5선에 성공했다.
semi409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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