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사랑카드'를 슬기롭게 소비!

강성범·민경하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100점 데이트'

머니투데이 더리더 정민규 기자 입력 : 2020.05.10 19:59
경기도(도지사 이재명)와 안성시(시장 김보라)는 지난 6일 오후 3시부터 안성시 대덕면 중앙대학교 인근 상권에서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슬기로운소비생활 31개시·군데이트' 안성시 편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을 '안성사랑카드'로 잘 소비하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개그맨 강성범과 러시아어 유튜브 채널 운영으로 러시아어권에서 아이돌급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민경하 크리에이터가 참여했다. 
 
이번 이색데이트는 비대면으로 진행하면서도 유튜브와 아프리카 TV를 이용해 실시간 라이브 방송으로 경기도민들과 자연스러운 소통도 이뤄졌다. 

경기도는 이 같은 이벤트로 재난기본소득 소비 촉진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총 31개 시·군 중 용인·안양·수원에 이어 4번째 방문지는 안성시로 MC에는 개그맨 강성범, 특별 게스트로는 러시아에서 인기몰이 중인 유튜브 크리에이터 민경하가 참여했다. 
 
이들은 방송 시작과 함께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방법을 자세히 알려주며 신청을 독려했다.
 
중앙대학교 인근 골목상권에 진입한 강성범과 민경하는 매우 한적한 대학가에 깜짝 놀라며 '임대문의'라는 안내가 붙어있는 많은 상점들을 보며 코로나19로 인한 경기불황을 실감했다. 

안타까운 탄식을 뱉어내며 걷던 길 중 만난 상인은 "14년 째 운영 중인 식당이 이번 불경기로 인해 매출에 적자가 생겨도 문을 닫을 수 없어 어렵게 운영 중이다, 아르바이트생의 급여 지급을 위해 주인이 다른 곳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상황”라고 밝히며 “코로나19로 인해 대학 개강도 늦춰짐에 따라 골목에 인적이 드물어졌는데 재난기본소득 지급으로 인해 다시 경기가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첫 방문지인 만화카페에서 만화책을 보며 떡볶이를 먹은 후 강성범과 민경하는 문구점에 방문, 매장 주인과의 대화를 통해 다시 한번 경기불황을 실감했다. 

특히 개강이 미뤄지며 인적이 매우 드물어진 대학가 문구점 역시 손님을 찾아볼 수 없었고 안성사랑카드를 활용한 결제 또한 드물다는 매장 주인의 이야기에 강성범은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지급된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을 적극 활용하라며 지역 상점들에 꼭 방문해 달라고 호소했다. 
 
수백여 명의 시청자들이 함께한 실시간 스트리밍 방송의 댓들 반응도 뜨거웠다. 

경기 재난기본소득 방송을 실시간으로 함께한 시청자들은 재난기본소득에 대한 정보 전달 방송 취지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대학가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생생하게 지켜보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우리도 지역화폐 소비를 촉진하자는 의견이 쏟아졌다.
 
이어 강성범과 민경하는 보드게임 카페를 방문하여 게임을 진행, 내기에서 진 민경하가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안성사랑카드로 게임비와 음료비를 결제를 하였다. 

이후 들어간 러시아 마트에서는 민경하가 다양한 러시아 식품들을 소개해주며 정보를 전달했다. 

마침 상점 직원이 20년 간 한국에 거주한 러시아인이었던 관계로 러시아어에 능통한 민경하가 대화를 시작, 강성범과의 능숙한 한국어 대화를 통해 코로나19로 거리에 인적이 드물어지고 장사가 잘 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전달하였다.
 
이날 방송에 함께한 안성시민들은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급으로 이 어려운 시기에 활력을 주고, 이로 인해 다시 힘을 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입을 모으며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의 활발한 소비를 통해 지역 경제가 살아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러시아어에 능통하여 구독자 65만명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민경하는 "러시아도 최근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명대로 미국에 이어 가장 빠른 확산세를 보이며 그로 인해 경제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해들었다"며 "오늘 이렇게 재난기본소득을 직접 소비해보니 지역 경제가 많이 무너져 가는 것을 실감했다. 이런 상황에 지역화폐로 인해 소비 활성화가 되어 나라의 경제가 빨리 다시 살아나길 바란다"며 많은 분들에게 슬기로운 소비를 당부했다. 
 
안성시에서는 1인당 35만원(경기도10만원, 안성시25만원)의 재난기본소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안성시는 모든 시민들에게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게끔 주말과 휴일에도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접수를 받고 있으며,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에게 '찾아가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경기도는 앞으로 부천시, 시흥시, 의왕시 등 경기도 31개 시·군 전역을 돌며 재난기본소득 소비 진작 캠페인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한편,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과 지급이 본격화된 가운데 코로나19로 위기에 빠진 지역경제에 재난기본소득이 활력소가 되고 있다는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의 조사결과도 나온 바 있다.
 
이 조사 결과에서는 도내 자영업자 488명을 대상으로 조사, 재난기본소득 발표 이후 지역화폐 사용 가능 문의가 57% 급증했으며 전월 대비 매출이 5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jmg190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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