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 올리는 '자파리' 7월 무대 올려

김설진 안무, 민준호, 남경식, 정종임, 공연화 등 국내 최정상 제작진 참여 주목받는 모노극

머니투데이 더리더 최정면 기자 입력 : 2020.06.18 10:27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 '컨템포러리S'민준호 연출, 현대무용 김설진 안무 및 출연 '자파리 포스터./사진제공=세종문화회관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은 2020년 ‘컨템포러리S’ 프로그램으로 <자파리>를 7월 15일부터 19일까지 S씨어터 무대에 올린다고 18일 밝혔다.

‘컨템포러리S’ 는 2018년 10월 세종문화회관에서 개관한 S씨어터에서 선보이는 실험적 작품을 위한 시리즈 기획 프로그램으로 S씨어터는 연출 의도에 따라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고 다양한 창의적 시도를 할 수 있는 가변형 극장. 최정상 아티스트와 함께 실험적인 작품을 선보이고자 개관했다.

지난해 전회차 매진을 기록하며 관객과 평단에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2019 컨템포러리S <김주원의 탱고발레–3 Minutes>에 이은 올해 ‘컨템포러리S’ 공연은, 현대무용은 물론 뮤지컬,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활약하고 있는 현대무용가 김설진이 안무가 겸 출연자로 참여한다.

안무가 김설진은 “공연명 <자파리>는 ‘장난’을 의미하는 제주도 방언이다.”며, “다른 사람들에게는 사소한 장난으로 보이지만 누군가에겐 특별한 의미가 될 수 있을 고유한 움직임들에 주목했다.” 그러면서 “이번 공연은 수많은 자파리 속에서 새로운 것을 찾는, 예술을 향한 끊임없는 자아투쟁의 이야기를 피지컬 모노드라마로 선보일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컨템포러리S <자파리>는 최근 공연계에서 재치 넘치는 연출력과 대중성으로 호평 받고 있는 민준호가 연출을 맡는다. 민준호 연출은 무용극 <세상이 이렇게 아름다울 수도 있다니...>와 연극 <뜨거운 여름> 등 이전 작품에서 김설진과 호흡을 맞춰온 바 있다.

민준호 연출은 “<자파리>는 제주도가 고향인 김설진이라는 특별한 예술가에게 너무나 어울리는 단어다. 그의 일상은 자파리로 가득하다. 공연을 통해 그의 이해할 수 없는 자파리들의 의미를 재해석하고 고유한 움직임과 상상력을 더욱 폭넓게 표현하고자 한다.”며 작품에 대한 강한 애정과 기대를 드러냈다.

민준호 연출 뿐 아니라, 국내 최정상 제작진들도 이번 공연에 힘을 합친다. <존경하는 엘레나 선생님>, <나는 광주에 없었다> 등 많은 연극 작품을 통해 심플하면서도 임팩트 있는 무대를 선보여 온 무대디자이너 남경식과 <판소리 햄릿 프로젝트> 등의 작품에서 끊임없는 음악적 시도로 전통음악과 현대적인 선율의 조화를 이끌어냈던 음악감독 정종임, <슈팅스타>, <스텝업> 등 다양한 현대무용 작품을 통해 안무가의 섬세한 움직임을 한층 돋보이게 하는 조명디자이너 공연화 등 탄탄한 실력의 제작진만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세종문화회관 김성규 사장은 “세종문화회관 역시 앞으로 다양한 실험적 시도를 통해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향유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컨템포러리S <자파리>는 오는 7월 15일부터 19일까지 세종S씨어터에서 공연한다. 티켓 오픈은 6월 24일이며, 티켓 가격은 R석 6만 원, S석 4만 원이다. 티켓은 세종문화티켓을 비롯한 주요 예매처에서 예매 할 수 있다.
choi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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