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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해군은 28일 남해군민체육센터에서 남해 석탄가스화복합발전소(IGCC) 공동개발 양해각서 체결식을 가졌다.© News1 |
남해군은 28일 군민체육센터에서 석탄가스화복합발전소(IGCC) 공동개발 양해각서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 체결식은 조규일 경남도 서부부지사, 박영일 남해군수, 여상규 국회의원, 조환익 한국전력공사 사장, 김용진 한국동서발전 사장, 한찬건 포스코건설 사장, 정지택 두산중공업 부회장,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남해 IGCC 발전소는 시설용량 400㎿ 급으로 총 1조5000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사업으로 남해군 서면 일원 13만8600㎡에 2019년 착공, 2022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협약에 따라 포스코건설이 발전소 건설을 총괄하고 한국전력이 가스화기기 라이선스 공급, 동서발전은 SPC운영 및 발전소 운전?유지관리, 두산중공업이 가스화 설비 공급을 맡는다.
석탄가스화복합발전은 석탄을 밀폐된 가스화플랜트 내부에서 산소 및 수증기와 함께 고압으로 가연성 가스화한 뒤 정제해 가스터빈과 증기터빈을 구동하는 새로운 발전기술이다.
기존의 석탄화력 발전에 비해 발전 효율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석탄가스화 후 발생되는 슬래그는 전량 건설용 자재로 재활용 가능하다.
또 각종 대기오염물질의 배출도 대도시 인근의 LNG가스 발전소 수준으로 청정에너지 기술로 주목받는 발전소다.
군은 "IGCC발전소가 건립되면 전력발전기금 지원금 285억 원, 연간 10억 원 이상의 지방세 세수증대 효과와 함께 향후 연관 산업 활성화는 물론 앞으로 신재생에너지 산업단지 조성까지 확대·운영할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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