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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백형록 노조위원장은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현대중공업은 단체협상을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성실한 교섭에 임하라"고 촉구했다. 2017.5.17/뉴스1© News1 |
전국금속노조노동조합 현대중공업지부는 17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대중공업은 5분기 연속 흑자, 2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에 걸맞은 협상안을 가지고 2016년 단체협상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성실한 교섭에 임하라"고 촉구했다.
백형록 노조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현중 노동자들은 이미 구조조정으로 월 100만여원에 달하는 임금 삭감으로 고통받고 있다"며 "조속한 교섭타결로 노동조합과 함께 미래를 열어가자"고 밝혔다.
또 "현대중공업은 2017년 1분기 6187억원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4623억원의 성과를 냈다"며 "5분기 연속 흑자기업임에도 기본급 20% 삭감을 강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기본급 20% 삭감과 상여금 분할지급을 철회하라"며 "문재인 대통령과 맺은 정책협약에 따른 긴밀한 후속조치와 협조를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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