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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천수 해설위원 인스타그램 캡처 |
한국 모로코 전에 해설위원으로 나선 안정환에 이어, 이천수 해설 위원이 2018러시아월드컵최종예선을 보며, 직접 경기를 뛰고 싶을 정도로 답답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천수 해설위원은 축구선수에서 대표팀 해설자로 변신하게 된 과정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특히 이날 이천수 해설 위원은 "직접 뛰고 싶다는 생각도 했을 것 같다"는 질문에 "응원을 정말 많이 했는데 단 한 경기도 만족스러운 경기가 나오지 못했다"며 "해설 중에도 뛰어내려가 직접 뛰고 싶었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예전 아시아팀은 한국 선수 얼굴만 봐도 '쫄았는데', 최근 상대들은 '한 번 해볼만 하다'는 눈빛"이라며 "그게 너무 열받았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현역 때보다 배가 나온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프리킥 상황에서 만큼은 축구화 하나만 주면 정장 입고도 그라운드에 내려가서 차고 싶을 정도로 답답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