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결과 승복…정치자금법은 정면 비판

머니투데이 더리더 최지선 인턴기자입력 : 2017.11.14 16:33

권선택 대전시장이 당선 무효 결과를 승복했다./사진=뉴시스

14일 대법원의 확정 판결로 시장직을 잃게 된 권선택 대전시장이 정치자금법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권 시장은 이날 선고 직후 대전시청 브리핑룸에서 회견을 열고 "정치인의 일상적인 정치활동을 정치자금법이라고 하는 잣대를 가지고 일일이 재단하는 것은 대한민국 정치발전에 있어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는 2014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전미래경제연구포럼'을 만들어 활동한 것이 사전선거운동(공직선거법 위반)에 해당되고, 포럼 회원들에게 회비를 받아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기소된 것은 온당치 않다는 불만을 강하게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그는 이어 "대승적으로 결과에 승복한다"며 재판 결과를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도 "향후에 저의 입장과 진로를 말씀드리는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해 여운을 남겼다.

이날 오전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권 시장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해 권 시장은 임기를 7개월 여 앞두고 불명예 퇴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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