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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의 호주오픈 8강의 의미는 크다. 정현은 생애 처음으로 그랜드슬램 16강에 진출했고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호주오픈 16강 진출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올시즌 정현은 호주오픈 16강에 오르며 최고 성적을 경신했다. 정현은 지난해 프랑스 오픈에서 32강에 오른 바 있다. 해가 바뀌고 정현은 8강 진출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정현은 22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2018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단식 16강전에서 세계랭킹 14위의 세르비아 선수 노바크 조코비치와의 경기에서 1, 2세트 연속으로 따내면서 승부수를 던져 긴장감을 높였다.
정현은 1세트 경기에서 조코비치의 예상과는 달리 초반 분위기를 이끌어 나갔고, 조코비치의 맹 추격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는 프로다운 면모를 나타냈다.
이어진 2세트에서도 초반 경기는 정현이 주도했다. 이후 잠시 조코비치에게 2세트를 내줄 수 있는 위기를 맞닥뜨렸지만, 철저한 수비로 조코비치의 공격을 막아냈다.
조코비치는 지난 2016년 세계랭킹 1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당시 정현은 조코비치와의 경기에서 0-1으로 처참하게 패배한 이력이 있어 더욱 경기에 이목이 쏠린다.
이에 누리꾼들은 “정현 진짜 잘한다”, “노코비치 나라 잃은 표정”, “긴장감 대박”이라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는 중이다.
한편, 정현이 조코비치와의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과거 메이저대회 16강까지 진출한 이덕희, 이형택 선수를 뛰어넘는 테니스 사상 메이저대회 8강 진출 신화의 주인공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