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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스1 |
배우 조재현이 또 다시 미투논란에 휩싸이면서 故 조민기의 미투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3월 조민기는 광진구 구의동 주상복합 건물 지하 1층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당시 조민기의 부인이 그를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이에 서울 광진경찰서는 "자살로 추정 중에 있으며 현재 행적 조사와 검안, 유족 진술 등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청주대학교 연극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던 조민기는 해당 학교 학생들의 미투로 인해 성추행 논란에 휩싸였다. 청주대 연극영화과 학생들은 '예술대학의 권력자' 조민기로부터 여학생을 보호하기 위해 '조민기 메뉴얼'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지난 2월 한 온라인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에는 "한 학번마다 한 두명씩 조민기 교수의 '내 여자'가 있었다. '너 내 여자 해라' 말 한마디면 내 여자가 되었다. '내 여자'가 무엇을 했는 지는 모르지만 분명 '내 여자'는 존재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조민기 메뉴얼'에 대해서는 "여학생 혼자 오피스텔에 두지 말 것. 여학생 호출 시 남학생 필히 대동해서 갈 것. 남학생 그 곳에서 술 취하지 말 것 등이 암묵적으로 있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부디 그 더러운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게 도와달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