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손흥민은 출연 안한 이유...방송·CF 자제시키는 父 손웅정때문?

머니투데이 더리더 김유나 기자입력 : 2018.07.10 23:18
사진=손흥민 SNS

‘라디오스타’에 러시아 월드컵에서 활약한 축구 스타들이 대거 출연한다. 오는 11일 방영되는 ‘라디오스타’에는 한국의 ‘데헤아’ 조현우, 대표팀 막내 이승우, 독일전 짜릿했던 첫골의 주인공 김영권, 부상을 딛고 출전한 이용이 전격 출전한다.

‘라디오스타’에 선수들이 출연하면서 화제가 되는 가운데 손흥민 선수가 방송 출연을 자제하는 이유가 새삼 눈길을 끈다.

손흥민 선수는 축구선수 출신 아버지 손웅정의 엄격한 교육을 받으며, 축구선수로 성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손흥민을 세계적인 축구선수로 만들기 위해 오랜 세월 고된 훈련을 함께 한 손웅정은 지난 2013년 ‘풋볼리스트’와 인터뷰에서 손흥민의 방송 출연을 막는 이유를 설명했다.

당시 손웅정은 “화무십일홍이라고 했다. 달도 차면 진다. 축구 선수로 뛸 때가 가장 행복한 것이다”라며 “겸손한 마음으로 성실하게 임하지 않으면 언제 떨어질지 모른다. 재능을 미처 꽃 피우지도 못하고 잊혀진 축구 선수들이 얼마나 많은가?”라며 은퇴할 때까지 손흥민이 축구에만 전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 2010년 손흥민이 분데스리가 데뷔골을 터트렸던 날도 손흥민의 노트북을 가져갔으며, 기사 확인이나 SNS 활동으로 불필요한 글을 남기지 말라고 당부했다.

일년 뒤에는 매니저를 대동해 손흥민의 SNS까지 차단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손웅정은 “지금은 날 원망해도 시간이 지나면 다 알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theleader@mt.co.kr
PDF 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