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부친 '숙환'으로 별세..'불효자' 자처했던 이유는?

머니투데이 더리더 구민호 기자입력 : 2018.08.10 14:43
사진=뉴스1 제공

방송인 강호동이 부친상을 당해 깊은 슬픔에 빠졌다.

10일 강호동 소속사 SM C&C는 "강호동의 부친께서 금일 오전 6시 30분 별세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어 "장례는 가족, 친지분들과 조용하게 치르려고 한다. 가족들이 고인을 애도할 수 있도록 배려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새벽 6시 서울의 한 대형병원에서 강호동의 부친은 숙환으로 별세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강호동은 홍콩에서 tvN '신서유기5' 촬영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비보를 접한 강호동은 당초 11일까지 촬영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10일에 귀국할 예정이다.

앞서 강호동은 가족을 향한 깊은 애정을 보인 바 있다. 지난해 방송된 MBN '내 손안의 부모님, 내손님'에서 강호동은 "예부터 효자의 아내는 악처가 되고 불효자의 아내는 현모양처가 된다란 말이 있다"고 말을 꺼냈다. 이어 "사실 원만한 고부간 관계를 위해 일부러 불효자 역할을 한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그러면 '이런 내 아들과 살아줘서 고맙다'는 생각을 하지 않으시겠냐. 내 아들이 '너무 잘났다', '훌륭하다' 생각되면 오히려 고부갈등이 올 수 있다고 생각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특별하다고 느끼는 순간부터 관계가 틀어질 수도 있다"며 "그런 의미에서 어머니께서 아내한테 엄청 고마워하고 있으신 것 같다"고 강조했다.
thelead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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