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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제공 |
정세진 아나운서가 김구라를 칭찬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에서는 싱글대디의 육아 도우미로 나선 김구라와 멘토로 출연한 정세진 아나운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6개월 차 싱글대디는 맨 처음 자신의 상황을 숨기고 싶어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이내 생각을 바꿨다고,
김구라는 처음으로 여자 아이의 옷을 입혀보기에 어색해했고, 서연이의 머리를 묶다가 "꼭 머리를 묶여야 하냐"고 반문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또 아이들에게 쉼 없이 말을 걸었다. 이를 본 정세진 아나운서는 "사실 아이에게 말을 많이 하는 것이 쉽지 않다. 계속 말을 걸어주니까 아이가 더 집중을 잘하는 것 같다. 옆에 사람이 있다는 안정감을 줄 것이다"며 감탄했다.
이후 김구라는 아이들을 하원시키며 또 다시 말을 계속 걸었고, 서연이의 손톱을 잘라주고 말을 또래보다 늦게 배우는 유준이를 언어센터에 데려갔다. 싱글대디가 퇴근하기 전, 저녁도 준비했다.
김구라는 "딸을 처음 키워보는데 너무 예쁘다"며 "하나도 힘든 거 없었다. 말 정말 잘 듣는다"며 아이들을 칭찬을 늘어놓았다.
하지만 헤어짐을 앞두고 서연이는 눈물을 보였고, 김구라는 "나 간다고 운 사람은 네가 처음이다"며 아이를 달랬다. 하지만 인터뷰에서는 "애가 우니까 마음이 그렇다"며 염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정세진 아나운서는 연세대 동문인 11세 연하의 대학 후배 김유겸 씨와 2013년 6월 결혼해 지난 2015년 득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