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뉴스1제공 |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21일 전임 원내대표인 김성태 전 원내대표와 비교하며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의 존재감이 없다며 원내대표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야당 원내대표가 본연의 역할은 제대로 하지 않고 세미나나 돌아다니면서 당 대표의 영역까지 넘보는 것은 주제넘은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홍 전 대표는 나 원내대표를 향해 "제 역할에 충실해라. 김성태처럼 대통령도 겁을 내는 원내대표가 돼야 야당이 산다"고 덧붙였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작년 6월 미북 회담을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과 단독회담을 했을 때, 김 원내대표의 강경투쟁을 완화시켜줄 것을 요구했다"며 설명했다. "그 정도로 김성태는 대통령도 겁을 냈던 야당 원내대표였다"고 전했다.
홍 전 대표는 "조국 같은 사람을 법무장관에 지명할 정도로 지금 야당 원내대표를 깔보고 자기들 마음대로 국회 운영을 하는 자들이다. 그동안 패스트트랙, 맹탕 추경 등에서 보지 않았는가. 야당 원내대표가 존재감이 있었던가"라고 나 원내대표를 비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