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술녀, 공무원 그만둔 남편..‘덕분에 아이들 잘 자라’

머니투데이 더리더 김윤정 기자 입력 : 2020.02.09 10:43


사진=박술녀 SNS

한복 명장 박술녀가 가난 했던 어린 시절을 고백했다.

9일 오전 재방송된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복 명장 박술녀가 출연해 초등학교 시절 담임 선생님과 재회했다.

이날 박술녀는 초등학교까지 밖에 다니지 못했다고 밝혔다.

자신의 어린 시절 아버지는 농부였고, 어머니는 생선장수 였지만 10식구가 함께 살아 언제나 가난했다는 것이었다. 특히 그는 ‘배가 고파서 학교 가기가 싫었다’며 공부를 이어나갈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반면에 자신의 자녀들은 남편이 도맡아 키웠다고 말했다. 남편이 공무원을 그만두고 아이들을 맡아줬다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또 현재 딸은 독일에서 의대를 다니고 있다며 즐거워했다.

한편 박술녀는 양수가 터진 줄도 모르고 밤새 일했다며 “옛날에는 바느질하는 곳에 화장실이 없었다. 빨리 바느질을 해놓고 아이를 낳으러 가야 하니까 그랬다. 나중에 양수인 줄 알았다. 그래도 감사하게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줬다”고 말했다.

thelead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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