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野 상임위 명단 제출하라…3차 추경 처리해야"

머니투데이 더리더 홍세미 기자 입력 : 2020.06.23 11:12
▲현안관련 발언하는 김태년 원내대표/사진=뉴시스
김태년 더물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3일 미래통합당에게 오늘까지 상임위 명단을 제출하라고 최후통첩을 보냈다. 만일 통합당이 응하지 않으면 집권당으로서 3차 추경을 마무리하기 위한 필요한 절차에 즉시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통합당에 양보할 만큼 양보를 하고 기다릴 만큼 기다렸다"면서 "더 이상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하나"고 말했다.

이어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의 6월 국회 통과는 국민의 지상 명령"이라며 "3차 추경이 통과돼야 실직 위기에 놓인 58만명이 일자리를 지키고 180만원 수준의 일자리 55만개가 생긴다. 3차 추경이 통과돼야 유동성 위기에 놓인 중소기업, 자영업자에 40조원 지원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코로나 위기와 안보 비상상황에서 등원을 하지 않는 통합당의 행보가 이해가 안 된다"라면서 "가장 답답한 건 통합당이 왜 정치하는지 정치의 목적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국민 고통 외면하고 국민 지치게 하는 통합당의 시간 끌기를 더는 지켜볼 수 없다"며 "이제 국가 비상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집권당으로서 선택하고 결정하겠다. 그리고 그 결정에 책임지겠다. 추경 마무리하기 위해 필요한 절차에 즉시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3차 (추경) 심사지연을 마냥 기다릴 수만 없다"며 "3차 추경의 6월 국회 통과는 국민의 명령으로 통합당은 오늘까지 상임위원 명단을 제출하고 국회 정상화에 협조할 것을 마지막으로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semi409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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