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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 공식 수첩. |
국제 5대 빅 스포츠경기인 ‘2019FINA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국내·외에 언론에 문화체육관광부(박양우 장관)는 없었다. 광주를 찾은 국내·해외 언론인들에게 스포츠·체육 정책을 담당하는 기관이 없는 셈이 되버렸다. 이번 대회에 들어간 국비는 482억 원이다.
개막식 전 미디어촌에 입촌한 시점부터 대회 폐막을 하루 앞 둔 27일 국·내외 MPC(메인프레스센터) IBC(국제방송센터) AD카드 등록 언론인들에게 미디어키트를 나눠준다. 스폰서 업체 아레나 가방과 함께 나눠준 공식 미디어키트, 수첩에는 문화관광부로 표기가 되어있다. 단순 오기가 아니라는 사실은 누리집 표기도 (구 문화관광부)로 되어있다.
그 뿐만이 아니다. 공당 표기도 지금은 사라진, 민주당, 민주노동당, 진보신당의 정당 표기 오류를 포함에 수많은 정부기관이 예전 표기로 되어 있지만 수정이나 시정은 되지 않았다.
또한 언론에 대한 인식도 중앙언론사, 중앙 뉴스통신사가 다 표기되어 있지 않다. 공식 미디어키트에 나눠 준 취재 수첩에 들어가는 내용이라면 조직위는 당연히 검수 과정을 거쳐서 미디어키트에 포함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일이다. 광주광역시 차원의 언론지원단장(현 대변인)을 뒤 늦게 꾸렸지만, 대회 폐막 전까지 여전히 미숙한 운영을 보여주고 있다.
MPC에는 국·내외 언론인만 출입하게 되어있지만, 조직위에서 발급한 AD카드를 가진 사람은 각국 선수, 선수협회, 조직위 협력업체 관계자들이 너도 나도 드나들고 있지만, 대회 초반 뒤 늦게 만들어진 출입통제 안내문이 전부이다. MPC는 조직위 대변인이 총괄로 관장하지만, 대변인과 외신지원팀장만이 이것을 관리하기에는 챙겨야 할 것이 너무도 많기에 현실적으로 역부족이다. 이 부분은 광주광역시 언론지원단과, 상주하는 자원봉사자들이 신경써서 챙겨야하는 부분이다.
MPC는 사진 기자들과 ENG카메라 기자들이 같이 이용하고 있기에 자칫 잘못하면, 고가의 장비인 카메라 분실 등이 있을 수 있는 환경이다. 다행히 아직까지는 도난 사고는 생기지 않았다. 실제로 지난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사진가기자의 카메라를 수영선수가 절도해 일본 도미타 나오야가 수영선수가 선수단에 퇴출된 사례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