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어머니들 '40년 피맺힌 절규' '예술'로 극복한 음반 나와

머니투데이 더리더 최정면 기자 입력 : 2021.10.27 09:56
▲5월 어머니의 노래 음반 제작발표회 포스터./사진=국립아시아문화의전당

음반에 참여한 오월어머니들은 “우리의 삶이 노래가 된다니 처음에는 믿기지 않았는데 음반으로 만들어진 것을 보니 기적이 일어난 것 같다”면서“맺힌 한이 조금은 풀어진 느낌”이라고 전했다.

5·18 당시 가족을 잃은 오월어머니들의 40년 피맺힌 절규의 삶을 노래로 기록해 역사와 예술로 승화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직무대리 이용신)과 아시아문화원(ACI, 원장 이기표)이 (사)광주민족예술인단체총연합과 손잡고‘오월 어머니의 노래’1집 음반 제작 발표회를 오는 30일 오후 5시 ACC 예술극장 극장2에서 진행한다.

이는 5·18민주화운동 이후 40여 년의 굴곡진 인생을 살아 온 오월어머니 15명이 출연해 노래하는 이번 음반 제작 발표회는 ACC와 (사)광주민족예술인단체총연합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발표회는 민주·인권·평화 가치를 이어가기 위해 ACC와 ACI가 민예총과 함께 3여 년 동안 준비한 음반 제작의 결과물로 지난 2019년 오월어머니 열다섯 명의 삶을 구술 에세이와 시가 담긴 책자로 발간한 바 있다.

이것을 시작으로 지난해엔 어머니의 노래 작사·작곡을 진행했다. 올해는‘오월어머니의 노래’1집 음반과 제작과정이 담긴 영상을 완성했다. 1집 음반엔 오월어머니의 각자의 사연을 담은 개인곡 15곡과, 오월어머니들의 합창곡‘5‧18 어메’등 모두 16곡을 수록했다.

음반은 음악시디(CD)와 꾸러미 앨범 두 종류로 제작됐다. 꾸러미 앨범엔음악시디(CD)와 노래 가사집, 16곡의 악보, 팬 상품형 저장매체(USB) 앨범으로 구성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이용신 전당장 직무대리는“오월어머니들과 함께 이번 음반 제작 발표회를 개최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앞으로도 민주·인권·평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며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음반 제작 발표회와 음반 내용은 ACC 누리집(www.acc.go.kr)에서 확인하거나 아시아문화원 지역협력팀(062-601-4465)과 광주민예총(062-529-1156)으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choi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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