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NOW]충남, 사립 유치원 교육비 지원…'무상교육' 실현한다

머니투데이 더리더 홍세미 기자 입력 : 2021.12.23 17:03
▲양승조 충남지사/사진=뉴시스
충청남도가 내년부터 도내 어린이집과 사립유치원에 다니는 어린이들에 대해 무상보육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내년부터 0세~ 고3까지 무상 보육·교육과 무상급식을 완성, '아이키우기 좋은 충남'을 위한 발판을 다질 예정이다.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23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정책을 발표했다. 현재 사립유치원 만 5세 유아를 대상으로 1인 당 표준교육비 44만 8000원 중 정부 지원금 29만 400원을 제외한 15만 7600원을 지원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이같은 지원을 만 3∼5세 전체로 확대한다. 정부가 정하는 표준유아교육비가 내년 55만 7000원으로 인상되면 1인 당 월 지원금은 19만 3000원이 된다. 총 소요 예산은 326억 원으로, 도교육청과 도가 분담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공공형 어린이집 교육환경개선비 지원도 만5세에서 만3~5세로 확대한다. 어린이집 보육도우미 인건비 지원 및 최저 시급단가 상향 지원, 장애아 전담 보육교사 수당 현실화(5만 원→10만 원), 가정 어린이집 영아 전담 보육교사 근무환경개선비(5만 원) 신설 지원 등도 함께 추진한다.

투입예산은 정부미지원시설 표준교육료 전액 지원 221억 원, 정부지원시설 교사 인건비 지원 107억 원, 어린이집 보육도우미 인건비 지원 218억 원, 어린이집 보육 교직원 근무수당 지원 150억 원 등 총 800억 원이다. 올해 649억 원보다 151억 원이 늘게 된다.

양승조 지사는 "보육은 새로운 충남의 희망을 만들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키워가는 일"이라며 "이번 무상보육 전면 확대 이후로도 ‘아이키우기 좋은 충남’의 성공사례를 계속해 만들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유치원에 아이를 보내는 모든 학부모님들이 교육비 걱정 없이 자녀를 교육할 수 있는 '아이키우기 좋은 충남'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행복한 학교, 학생 중심 충남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semi409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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