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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도청./사진제공=제주도 |
제주도가 우도 내 교통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실시한 차량운행 제한 조치를 3년 추가 연장하기로 했다.
도는 ‘우도면 내 일부 자동차 운행(통행) 제한 명령 연장’ 공고를 홈페이지에 개시하고, 다음달부터 2025년 7월 말까지 3년간 연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제주도는 관광객 증가로 차량 반입이 늘고 교통 혼잡과 사고 위험이 커지면서 우도 내 전세버스와 렌터가, 이륜자동차 등의 차량 운행을 2017년 8월부터 제한해왔다.
제주도는 차량 운행제한을 지속할지 여부를 검토하기 위해 제주연구원에 의뢰해 지난해 10월부터 12월 말까지 주민과 관광객 56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지난 6월까지 시행 5년간의 성과를 분석했다.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64.7%가 운행 제한이 필요하다고 응답했고, 우도 방문 만족도는 76.7% 나타났다.
차량운행 제한 이후 우도 관광객은 2016년 198만 4000명에서 2021년 135만 7000명으로 31.6% 감소한 반면, 유입 차량은 19만 8000대에서 8만 5000대로 56.9%가 줄어 교통 환경 개선에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