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용 다애다문화학교장]사랑으로 글로벌 인재 키워요

한국문화 이해, 체험교육으로 건강한 사회 일원 양성

편승민 기자입력 : 2016.10.11 10:58
편집자주더리더는 새로운 글로벌 한국 시대를 맞아 다문화사회를 보고 들어볼 수 있는 <뉴코리아, 다문화 행복찾기> 코너를 새롭게 마련했다. 이 코너에서는 우리나라 다문화사회의 현실을 조명하고 그 안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함께 고민하며 극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더불어 아직까지 우리 사회에 뿌리깊게 자리잡고 있는 다문화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도 개선하는 첫 발걸음을 떼고자 한다.

‘뉴코리아, 다문화 행복찾기’ 여섯번째 주인공은 다애 다문화학교의 이희용 교장이다. 다애학교는 일반 중등 교과과정에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 학생들의 학습과 한국에서의 진로탐색을 돕는 대안학교다. 최근 늘어나는 다문화 인구에 대비해서 정부는 다문화 예비학교를 전국 110개교로 확대 지정했다. 이중에서 109개교는 일반학교가 예비학교를 운영하는 형태이고, 다애학교는 대안학교로는 유일하게 다문화 예비학교로 지정받은 곳이다.

다애학교를 세운 이희용 교장은 이미 한국사회는 다문화 국가로 진입했지만 다문화 자녀들에 대한 정부의 교육정책 변화는 그 속도를 맞추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 아이들은 이미 대한민국 국적을 가졌거나, 곧 국적을 취득할 국민들이다. 교육법상 의무교육 대상인데, 국가가 책임을 지지 않는 것이 안타깝다”며 정부의 변화를 촉구했다. 또한, 문화적 통합정책 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먹고사는 문제의 면에서 봤을 때 경제인들도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문화 교육이 아이들의 능력과 비전을 찾아주고, 그 아이들이 사회에 나왔을 때 한국사회가 조금만 배려한다면 다문화의 미래는 밝지 않을까.



다애 다문화학교에 대한 소개 한다면
▶다애 다문화학교는 다문화가정 학생 중에서도 가장 학력이 떨어지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중학교 교과과정을 교육하는 대안학교다. 법적 형태로는 ‘위탁형 대안학교’다. 서울시 교육청에서 교육할 수 있는 예산을 주고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을 보내면, 보통교과와 대안교과를 통해 교육하고 상급학교인 고등학교에 진학할 수 있도록 하는 곳이다.
먼저, 다애학교에는 외국에서 태어났지만 엄마가 국제결혼을 하면서 엄마를 따라 중도 입국하는 아이들이 전체 학생의 80%를 차지한다. 그래서 이들 중 대다수는 한국말도 잘 못하고, 한국문화도 전혀 모른다. 또 다른 20%를 차지하는 학생들은 한국에서 태어난 다문화 자녀들이다. 우리나라 다문화가정지원법에 의해 적용을 받는 아이들이다. 이 아이들의 경우 엄마가 외국인이다 보니 어렸을 때부터 한국말도 잘 못 배우고, 지적능력이 떨어지면서 초등학교에서 소위 ‘신종바보’라고 불린다. 이런 아이들이 중학교 과정으로 올라와 적응을 못하면서 대안학교로 온다. 다애 학교에서는 이런 아이들을 대상으로 KSL(Korea as Second Language, 제2언어로서의 한국어) 교재로 한국어를 가르치고 한국의 여러 문화와 삶, 특히 미래진로와 직업탐색을 집중적으로 지도한다.

서울시 위탁형 대안학교라면 일반 중등 공교육과정에 속하는 것인가
▶그렇다. 여기서 매일 출석체크를 하면 나이스 시스템에 자동으로 출결입력이 되고, 중간고사를 보면 고등학교 입시자료로 그 성적이 그대로 반영되는 공교육 과정이다. 하지만 일반 중학교들처럼 3년 과정은 아니고 위탁형 대안학교다 보니 1년단위로 위탁을 받는다. 여기서 3년을 머물게 하는 것보다는 최대한 빨리 학생들이 원래 소속되어 있던 재적학교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여기는 대부분이 중도입국학생들이다 보니, 중학교 2학년 과정 정도 나이에 들어오는 아이들이 많다. 대개 1년 만에 한국어를 떼지는 못하고, 어느정도 본래 학교로 돌아갈 자신감을 가질 때까지는 약 1년 반 정도가 걸린다. 아이들이 졸업할 때는 재적학교의 졸업장을 받는다. 다애학교의 졸업장이 따로 있지는 않다.


작품명 '다문화 꿈나무'. 다문화 가정 학생들이 다애 다문화학교에 둥지를 틀고 미래의 꿈을 향해 비상을 준비하는 모습을 지끈으로 표현했다.(지도 고은숙 교사)

다애학교를 다닌 후, 고등학교에 진학한 아이들이 순조롭게 적응하고 학습과정을 잘 따라가나
▶거의 100% 그렇다고 본다. 그게 다애학교가 있는 목적이기도 하다. 다애학교를 다녔던 학생들이 고등학교에 진학해서 중간고사나 기말고사를 볼 때, 혹은 스승의 날이 되면 여기를 모교라고 생각하고 오기도 한다. 그렇게 아이들이 학교에 오면 “고등학교 어렵지 않아?”라고 물어보기도 한다. 그러면 대부분 잘 다니고 있다. 반에서 반장이 됐다고 하기도 하고, 전교 학생회장이나 부회장이 됐다고 하는 경우도 있다. 휘경공고에 간 한 몽골출신의 학생은 “선생님이 저보고 신동이래요”하는 말도 했다. 전기과에 다니는데 한국말도 유창하고 공부도 잘하니까 한국 애들보다 더 낫다는 평가도 듣는다고 한다.
수석으로 입학하는 경우도 봤고, 고등학교에 진학해서도 꾸준하게 상위를 유지하는 것을 보면 아이들이 아주 잘 적응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일반 중학교 교과과정 외에 다애학교 만이 가지고 있는 특별한 수업은
▶정규학교 교과과정은 일반교과와 창의적 체험활동(이하 창체), 이렇게 두가지로 이뤄져 있다. 그래야 학력을 인정받는다. 다애학교에서는 보통교과인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사회, 체육도 물론 있지만, 대안교과가 따로 있다. 대안교과 중 대부분의 시간은 한국어 교육을 한다. 그리고 부수적인 교과들도 다룬다. 이것이 일반학교와 다른 부분이다. 보통교과는 일반 학교보다 조금 덜하고, 대안교과를 많이 한다.
우리의 미션은 아이들을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한국에 정착시키는 것과 자기의 미래를 위한 직업을 선택하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다. 그러려면 자기의 특기와 적성을 발견하게 해줘야 한다. 정체성을 찾고, 정서적 안정도 느껴야 하며, 궁극적으로는 직업을 찾아야 하기 때문에 대안교과들을 개설한다. 예를 들어 어눌한 발음 때문에 왕따를 당하지 않도록 발음교정수업을 개설해 아나운서 선생님이 와서 교정을 해준다. 또, 손재주가 있는지 보기 위해 공예 수업도 하고, 오카리나를 연주하는 악기수업도 있다. 기본적인 국악을 교육해서 한국의 가락을 배우기도 한다. 이런 것들을 대안교과에서 다뤄주고 있다.
창체도 일반학교와 다른점이 있다. 다애학교에서는 나름의 진로직업교육 모델을 하나 만들었다. 여기서는 1년에 약 2~30번 외부로 나가서 직업체험을 한다. 예를 들면 애니메이션 작가, 방송인, 연기자, 순수미술가, 요리사, 성우, 댄서 등 각 직업 분야별로 체험하게끔 하고 있다.
일주일에 두시간씩 ‘진로와 직업’이라는 수업이 있다. 이 시간에는 우리나라 직업들에 대해 조망을 하고, EBS교재 등으로 직업과 관련된 영상을 본다. 그러면 아이들이 “아, 이런 직업도 있구나. 저건 가보고 싶어요”하는 의견을 제시하고, 의견을 수렴해 갈 곳을 결정한다. 외부 후원단체와 연계해서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몇몇 아이들이 방송에 관심이 있다고 해서 방송기관을 섭외하다 강남경찰서에서 SBS를 연결해줬다. 그래서 목동 사옥의 스튜디오를 구경하고 분장도 해보고, 일산에 있는 야외 드라마 촬영장도 가봤다. 실내·야외 현장체험까지 했더니 아이들에게 꿈이 생기고, 그때부터 더 한국어 공부를 열심히 하는 계기가 됐다.

교사들 중에는 재능기부와 후원의 형식으로 수업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수업이라 하면 보통교과, 대안교과, 창의적 체험활동 이렇게 세가지로 이루어져 있다. 보통교과의 경우 수업을 하려면 교원자격증이 있어야 한다. 그래서 일반인들은 할 수가 없지만, 대안교과는 교원자격증이 없는 전문가들도 할 수가 있다.
한국어의 경우 처음에는 ㄱ,ㄴ부터 배우다가 점점 글도 써보고, 단어시험도 보고, 말하기도 한다. 하지만 한국어 수업의 정점은 토론수업이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토론주제에 대해 메모할 수 있으려면 쓰기가 자유로워야 하고, 남하고 순서를 지켜 이야기해야 하고, 나의 주장을 남이 반박하면 어떻게 이야기할지 생각해야하기 때문이다. 다애학교는 토론수업에 변호사를 전문가로 모셔야겠다고 생각해 고승덕 변호사에게 요청을 했고 3년 반 이상 수업이 진행됐다.
또 다른 예로는 신사역 쪽에 국민연금공단 서울남부지역본부가 있다. 거기에서 우리 학교가 관내에 있다고 도와줄 것이 없냐고 연락이 왔다. 그래서 연금공단은 금융기관이니 아이들에게 금융수업을 해줄 수 있겠냐고 부탁해서 지금은 매주 월요일마다 공단에서 경제 수업을 해주고 있다.



다문화 아이들은 이중언어 소통이 가능한 글로벌 인재다. 이들이 가진 잠재력에 대해선 어떻게 보는가
▶바로 그 부분 때문에 우리 학교의 슬로건이 “사랑으로 글로벌 인재를 키우자”다. 한번은 영국계 투자은행인 바클레이(Barclays)에서 학생들을 초청한 적 있다. 그때 회의실에서 바클레이 도쿄, 홍콩, 서울을 동시에 연결해서 우리 아이들과 각 지점에 있는 분들이 화상통화를 하면서 은행에 대해 배웠다.
그러자 중국어를 하는 아이들은 홍콩사람과 자유자재로 이야기하고, 일본어를 하는 애들은 일본어로 자유롭게 대화하고, 영어까지도 막힘없이 하는 것을 보면서 ‘이 아이들이 정말 글로벌인재구나’라는 것을 느꼈다. 그때 우리 선생님들도 아이들이 이중언어, 삼중언어까지 쓰는것을 보면서 다 감동을 받았다. 그리고 그런 체험을 다녀온 뒤에 아이들이 “선생님, 저도 저렇게 멋진 트레이더가 되고 싶어졌어요”하면서 새로운 꿈을 갖기도 했다.

다애 다문화학교를 처음 세운 사람은 이희용 교장 본인이다. 어떤 계기가 있었는지
▶나는 원래 일반학교의 교사였다. 서울사범대를 나와 일반고등학교의 지리교사로 계속 있었다. 입시전문가여서 수능출제위원으로도 수차례 참여하고, 이런 다문화 교육을 할 것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그리고 당시에는 학교에서 다문화학생들을 찾아볼 수도 없었다.
그러던 중 2008년도에 학교에서 일하다가 허리 부상을 당하면서 2년동안 쉬었다. 그때 척추 아래 신경을 다치면서 하반신 마비가 될 뻔한 위기도 왔다. 회복될 가능성이 0~20% 스펙트럼에 있을 정도로 절망적이었다. 그때 교직을 그만 두면서 ‘교육계에서도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일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런 학교를 해보면 어떻겠냐는 제안을 받았다. 내가 지리 선생님이다 보니 나라이름이나 전세계에 대해 아무래도 감각이 편했다. 그래서 2011년 3월에 학교를 처음 열게 되었다.
그 동안에는 입시가 제일 중요하고, 학생들을 좋은 대학에 보내는 것이 교사의 사명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제는 학교는 다녀야 하는데 순조롭지 못하고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한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이 바뀌었다. 이런 아이들을 방치하면 파리, 런던 폭동처럼 유럽이민사회 문제점들이 발생할 것이다. 그들은 실패를 선언했는데, 우리나라도 곧 이런 이민자들이 많아질 거란 생각을 했고 교육문제를 고민하게 된 것이다. 이제 6년 되었는데, 그동안 의미가 있었다. 다애학교를 거쳐간 아이들이 약 350명 정도 되는데, 상급학교로 진학해 잘 다니는 걸 보면 보람을 느낀다.



‘다애’가 무슨 의미인가
▶이 아이들은 처음에는 말도 안 통하고, 무슨 사연으로 왔는지도 모르게 다양하다. 이 아이들을 우리가 사랑으로 섬겨주는 것밖에 없겠다고 생각했다. 단지 ‘많은 사랑이 필요할 뿐이다’는 의미로 많을 다(多)에 사랑 애(愛)라고 지었다. 영어로는 ‘ALL LOVE SCHOOL’이라고 했다. 말은 비록 안 통해도, 이상한 행동을 해도 사랑으로 감싸주고 참아준다. 어차피 그런 다른 아이들만 모여있으니까 선생님들도 으레 사랑으로 이해한다.
대학에서 교육철학을 배웠을 때 교육의 스펙트럼이란 것이 있었다. 스펙트럼 중에는 자유방임 쪽에 가까운 철학이 있고 그 반대도 있다. 내가 펼쳐보고 싶은 교육은 자유방임에 가깝지만 그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26년 동안 일반학교에 있으면서 다양한 실험을 해봤는데, 내가 학교를 세운다면 자유방임의 스펙트럼이 아닌 다른 것을 하겠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바로 사랑의 교육학이다.
사랑이란 잘못했을 때도 다 이해하는 게 아니다. 정말 사랑한다면 꾸짖을 줄도 알아야 한다. 담임을 하면서 무조건 이해만 해주면 나빠지는 것을 봤다. 그럼 무엇으로 아이들을 아우를 수 있겠나 생각했더니 잘못은 꾸짖을 줄 아는 사랑이었다. 그래서 우리 애들도 사랑으로 교육해야겠다고 생각했고 ‘다애학교’라는 이름을 짓게 되었다.

다문화학생들에 대한 교육은 국가의 책임이다. 왜냐면 이 아이들은 대한민국 국민이거나 곧 국적을 취득할 아이들이기 때문이다. 즉, 초·중등 교육법이 이야기하는 의무교육 대상인 것이다.
▶현재는 UN아동관리협약에 의해 학적을 부여하고 있지만 외국에서 온 아이들에 대해 학적을 어떻게 부여할 것인지 지침조차 없다. 아직도 규정 하나 없이 ‘귀국자 등 전·편입학 관련 지침’이란 이름으로 하고 있다. 베트남에서 태어난 아이가 한국에 들어오면 귀국자인가? 그렇지 않다. 우리 국민이 아니지만 국민이 될 아이다. 그런데 아이에게 학적을 어떻게 부여할 것인가는 없다. 이런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한 편제, 교과와 창체가 없다. 그냥 똑같이 가라고 하니 무리가 된다.
아직도 우리나라의 다문화교육은 정부가 책임을 져야 할 부분인데도 책임을 지지 않는다. 언젠가는 정부가 책임있는 체계로써 다문화교육을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만약 그렇게 한다면 우리학교는 없어질 것이다. 지금까지 그렇게 안하고 있으니까 우리에게 위탁을 하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크게 두가지로 본다. 정부가 책임지면 우리는 기쁜 마음으로 없어질 것이고, 책임지지 않으면 우린 아이들을 도와야 하기 때문에 지원이라도 확실히 해줘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교육은 큰 틀에서는 잘하고 있지만 소외계층이 있고, 다문화아이들이 대표적이다. 이 아이들에 대한 교육을 전문적으로 하는 곳이 없다. 그래서 차라리 이것을 과감하게 위탁사업으로 줬으면 좋겠다. 인건비도 안주고 그저 교육에 필요한 재료비나 시간강사 수당만 주는 게 아니라, 책임은 묻되 일반학교 형태처럼 지원을 해주는 것이다. 법을 바꿔서라도 해야 되지 않나 생각한다. 위탁형 대안학교에 대한 논의가 현재 이뤄지고 있는 것 같은데 다른 나라들처럼 외국인 자녀들을 위한 교육사업을 책임질거면 확실히 책임지고, 포기할거면 중간형태인 위탁사업을 하고 점검을 하던가 했으면 좋겠다.


2015년 12월 23일 한국전통문화체험의 날, 한국 전통 복식 체험

마지막으로 한국 다문화 사회에 대한 바람, 당부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이미 교육파트 쪽에서는 다문화학생들이 전체의 1%를 넘었다. 그 얘기는 다시 말해 전국 초·중고 어디를 가도 다문화 학생이 3~4명은 있다는 것이다. 일부 중국동포들이 밀집해있는 대림이나 안산지역은 40%가 다문화학생이다. 이런 사회에서 각 기업이 1% 만이라도 이들이 먹고 살 수 있게 자리를 할애해 준다면 파리, 런던 폭동 같은 사회적 비용은 절감될 것이다. 이들에게 1%를 주지 않으면 갈 곳이 없어 불만세력이 될 것이고, 폭동을 일으키고 범죄자가 될 것이다. 이것을 샐러드볼 정책 같은 문화적 정책으로만 접근할게 아니다. 우리 국민이고, 우리 국적을 부여했다면 경제인들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다.
어차피 우리사회는 다문화사회로 가는 길목에 서있다. 이 아이들이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배려 해주는 것이 너무나 절실한 상황이다. 현재 다문화사회구조가 완전 피라미드 형태를 띄고 있다. 서울시 교육청에서 파악하고 있는 것만 봐도 그렇다. 이제 더 많은 아이들이 곧 중학교와 고등학교로 밀려 들어올 것이다. 이 아이들을 우리가 교육해서 자격증을 가지고 사회에 나왔을 때 조금만 배려하고 받아준다면 우리나라는 다문화사회로 잘 정착할 것이다. 그게 제가 늘 가지고 있는 바람이다.

△ 이희용 다애 다문화학교 교장
––서울대 사범대학 지리교육과 졸업
––연세대 대학원 교육학과(상담심리) 석사
––용산공고, 중경고, 경인고, 서초고, 경기고 교사
–– EBS 지리 강사
––수능 및 모의고사 출제위원
––現 다애 다문화학교 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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