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ai.x 2021 컨퍼런스 개최…모두의 ‘AI 유토피아’ 방안 모색

머니투데이 더리더 박영복 기자 입력 : 2021.09.17 15:38

SK텔레콤(대표이사 박정호)은 ‘AI For Everyone(모두를 위한 AI)’을 주제로 ai.x 2021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15일 우리나라 대표 스타트업들의 현실 진단 및 미래 전망과 함께 SKT의 AI 데이터 확보 노력 등이 공개되었고, 16일엔 ‘AI for X’라는 소주제로 진행된다.

15일 노정석 B팩토리 대표가 진행한 개막 세션에서 스타트업 업계의 어려움에 대해 허심탄회한 얘기가 오갔다. 스타트업이 하기 어려운 AI 빅모델의 경우 “기술 확보를 전제로 가치 투자를 많이 받으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기술적) 문턱이 점점 낮아질 것이고, 협업 기회도 늘어갈 것”이라며 대기업과의 협력에 희망을 나타내기도 했다. “유의미한 크기의 모델로 할 수 있는 비즈니스가 매우 많다”며 스타트업으로서 자신감도 보였다.

AI 개발의 기초가 되는 방대한 데이터의 확보 및 활용에 관한 SKT 개발자들의 심층 토론도 이어졌다. 개발자들은 의료, 언어,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질의 빅데이터 확보 경험을 공유했다.

“수집한 데이터 간 비교·대조하는 과정을 거쳐, 데이터 신뢰도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면, 데이터를 수집·전달하는 과정의 오류를 찾아 수정된 데이터를 사용한다”며 양질의 데이터 확보 방법을 공개했다.

데이터의 가공, 정제의 어려움도 공개했다. “(언어 데이터의 경우) 개인정보에 대해서는 여러 차례 검토가 필요하고, 새로운 욕설이나 혐오표현도 끊임없이 생성되기 때문에 순화된 표현으로 대체하기가 쉽지 않다. 이를 정제하는 건 앞으로도 큰 과제”라며 양질의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도 강조했다.

또, 어렵게 확보한 양질의 데이터를 외부에서 활용할 수 있게 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SKT 전문가는 “향후 (가칭) Puzzle*이라는 서비스를 통해 사내의 데이터를 영역별로 가치 있는 콘텐츠로 제공할 계획이며, 공개가능한 데이터를 API와 서비스 형태로 외부에 공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일차인 16일엔 산업AI, 바이오AI, 안전AI, AI 적용 사례 등의 세션이 진행된다. 이날은 비전문가가 진행하여 일반인이 AI에 대해 궁금해 하는 점을 다양하게 질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컨퍼런스 기간(9월 15일~16일)에는 SKT의 AI 홈페이지(aix.skt.ai)에서 실시간으로참여할 수 있으며, 17일부터는 로그인 없이 '다시보기'가 가능하다.


pyoungbo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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