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암재단, '2024 삼성호암상'에 부문별 6명 선정

머니투데이 더리더 박영복 기자 입력 : 2024.06.01 21:38
▲(앞줄 왼쪽부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사회봉사상 제라딘 라이언 아일랜드 성골롬반외방선교수녀회 수녀, 의학상 피터 박 하버드의대 교수 부부, 랜디 셰크먼 UC버클리 교수, 김황식 호암재단 이사장, (뒷줄 왼쪽부터) 공학상 이수인 워싱턴대 교수, 예술상 한강 소설가, 과학상 물리·수학부문 킴벌리 브릭먼 美 국립표준기술연구소 연구원(故 남세우 美 국립표준기술연구소 연구원 대리 수상, 배우자), 과학상 화학·생명과학부문 혜란 다윈 뉴욕대 교수 부부/사진제공=호암재단
-호암재단, 5월 31일 오후 4시 서울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서 진행
-각 부분 수상자, 상금 각 3억원, 총 18억원 수여
-2013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 ‘랜디 셰크먼’ 교수 축사


호암재단(이사장 김황식)이 '2024년도 제34회 삼성호암상 시상식'을 5월 31일 오후 4시 서울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개최했다.

올해 수상자는 ▲과학상 화학∙생명과학부문 혜란 다윈(55) 美 뉴욕대 교수 ▲과학상 물리∙수학부문 故 남세우(54) 美 국립표준기술연구소 연구원 ▲공학상 이수인(44) 美 워싱턴대 교수 ▲의학상 피터 박(53) 美 하버드의대 교수 ▲예술상 한강(54) 소설가 ▲사회봉사상 제라딘 라이언 수녀(76) 등이며 각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 상금 3억 원씩 총 18억 원이 수여됐다.

이 날 시상식은 수상자 가족, 지인 및 상 관계자, 삼성사장단 등 2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과학상 물리·수학부문 수상자 故 남세우 연구원을 대신하여 배우자인 킴벌리 브릭먼 박사가 대리 수상했다.

김황식 호암재단 이사장의 인사말, 천진우 연세대 언더우드 특훈교수의 심사보고, 부문별 시상과 수상소감, 랜디 셰크먼 UC버클리 교수의 축사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행사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실시간 중계됐다.

김황식 이사장은 인사말에서“훌륭한 분들을 수상자로 모시게 된 것을 큰 기쁨이자 자랑으로 생각한다"며,“올해 수상자는 여성수상자가 전체의 3분의 2로 역대 최고인 4명에 이르어 우리 사회의 변화와 발전의 다른 면을 보는 것 같아 반갑기도 하다”고 수상자들을 축하 했다.

랜디 셰크먼 UC버클리 교수(2013 노벨 생리의학상)는 축사를 통해 “수상자들은 지식과 정서적 통찰력, 사회 복지 분야에서 인류에게 중대한 기여를 해 오셨고, 개인의 영감은 각자가 진리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내면으로부터 발현되었을 것이다. 여러분들의 빛나는 업적을 기리며 한국인의 정신과 창의성에 경의를 표한다”고 했다.

호암재단은 지난해에 이어 오는 8월 초 방학을 맞은 전국의 청소년들을 위한 지식 강연회 'Fun & Learn, 썸머쿨톡 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이다.

최신 과학기술, 인문과 예술 등 다양한 최신 주제에 대해 각 분야 명사들의 강연과 청소년들의 참여 토론 등을 온·오프라인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삼성호암상은 호암 이병철 선생의 인재제일과 사회공익 정신을 기려 학술·예술 및 사회발전과 인류복지 증진에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인사를 현창하기 위해 1990년 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이 제정하였으며, 올해 제34회 시상까지 총 176명의 수상자들에게 343억 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pyoungbo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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