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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C캡처 |
이유영은 ‘미치겠다 너땜에’에 출연하기 전 주로 센 캐릭터를 통해 대중을 찾았다.
영화 '나를 기억해'에서도 마찬가지다. 해당 작품에서 성범죄 피해자 서린 역을 맡은 이유영은 '간신' '그놈이다' 등에서 늘 강렬하고 사연 많은 캐릭터를 선보여 왔다.
이와 관련해 이유영은 "항상 끌리는 작품을 선택한다. 그런데 대체로 강하고 힘든 일을 많이 당한 센 역할이 많이 들어왔다"고 말했다.
이어 "'간신' 이후에 더 그렇게 된 것 같다. 제가 영화에 나온 모습만 보시지 않나. '간신' 이후에 그런 역할이 더 많이 들어온다"고 밝혔다.
또 이유영은 "처음엔 좀 답답했다. 센 역할만 들어오니까. 나는 센 역할보다 다른 걸 잘 할 수 있는데"라며 "오히려 '간신' 설중매가 저와 너무 달라 어려운 역할이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도 이유영은 "시간이 지나 생각해보니까 제가 평생 배우 생활을 할 건데 얼마든지 다른 역할을 보여드릴 수 있는 건데 싶었다"며 "지금은 조급함을 조금 내려놨다. 저는 멜로가 장르적인 영화보다 일상적인 멜로가 더 자신은 있다"고 덧붙였다.
센 역할에 답답함을 느꼈다던 이유영은 드라마 ‘미치겠다 너땜에’로 무게감을 덜고 편안한 연기로 시청자의 호평을 얻었다.
한편 ‘미치겠다 너땜에’는 총 4부작으로 구성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