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g 경피용, 23년 전 日서 대규모 비소 중독 사태도?

머니투데이 더리더 김윤정 기자입력 : 2018.11.07 23:21
사진=뉴스1 제공

한국백신상사가 수입한 일본산 경피용 bcg에서 비소가 초과 검출됐다.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본 bcg제조의 경피용건조bcg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비소가 검출됐다고 밝히며 1년치 물량을 회수 조치하겠다는 입장이다.

일본 후생성은 일본 국립의약품식품위생연구소의 건강영향평가를 실시한 후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 제조소 출하 정지를 내린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일본은 대규모 비소 중독 사태가 일어난 심각한 결과를 초래한 바 있다. 지난 1995년 일본 모리나가 식품회사의 우유를 마신 유아들 1만2000명이 비소 중독 현상을 보인 것. 이로 인해 무려 130여 명이 사망했으며, 생존자들은 50년이 흐른 후에도 각종 질병에 시달렸던 것으로 알려진다.

당시 장시간 비소에 노출된 유아들은 고열, 식욕부진, 구토, 설사, 빈혈, 비부흑변 등을 호소했다. 비소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발달장애, 신경독성, 당뇨, 폐질환, 심장질환, 혈액질환 뿐만 아니라 각종 암 발생을 유발한다.

thelead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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