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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스1 |
로저스홀딩스 짐 로저스 회장은 일본 경제주간지 ‘머니 겐다이’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경제 개방을 심각하게 생각중이며 이를 막을 순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짐 로저스는 "미국이란 존재가 없고, 남북한뿐이라면 북한은 내일이라도 개방하고 싶어 할 것"이라며 “문제는 미국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북한은 '핵무기를 없앨 테니 미국도 군대를 빼 달라'는 태도를 취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미국이 군대를 뺀다면 곧바로 북한의 경제개방이 일어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세계경제가 이미 붕괴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점도 있다면서 "북한 경제가 개방되면 한국은 다른 나라에 비해 세계경제 붕괴의 영향을 덜 받게 된다. 중국과 러시아도 마찬가지"라고 예측했으며, "북한 경제가 개방되면 2~4년 뒤엔 '북한 버블’이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북한의 경제개방이 이뤄졌을 경우에 대비해 짐 로저스는 구체적으로 ‘철강’과 ‘인프라’ 업종에 주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