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최고위, '김형오 측근' 강남을 최홍 후보 공천 취소

머니투데이 더리더 홍세미 기자 입력 : 2020.03.16 14:42
▲최홍 전 맥쿼리투자자산운용 대표/사진=뉴스1
미래통합당 최고위원회가 강남을 후보자로 공천됐던 최홍 전 ING자산운용 대표에 대해 16일 취소 결정을 내렸다. 최 전 후보자는 김형오 전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 측근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당헌·당규 조항에 따라서 최홍 씨에 대한 공천은 무효가 됐다"며 "금감원에서 제재 처분을 받았다"고 말했다.

심 원내대표는 "금융감독원에서 제재를 받은 것이 취소 사유가 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심 원내대표가 언급한 '금감원 제재'는 지난 2015년 불법 채권 파킹거래로 고객에게 손실을 입힌 맥쿼리투신운용에 대해 금감원이 업무 일부정지 3개월 및 과태료 1억원을 부과하고, 당시 최홍 대표이사에게 정직 3개월 처분을 내린 것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통합당 최고위는 이날 황교안 대표를 4·15 총선 총괄선대위원장, 박형준 동아대 교수와 신세돈 숙명여대 명예교수를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하는 선대위 구성안을 의결했다.
semi409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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