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기자협회57주년 축전 '언론의 자유와 책임, 균형' 강조… 정부 '언론자유 민주주의 발전 함께'

머니투데이 더리더 최정면 기자 입력 : 2021.08.17 12:51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서울 중구 문화역서울284(구 서울역 터)에서 열린 제76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기자협회(협회장 김동훈)창립 57주년 축하 전문을 통해 “언론의 자유와 책임 그리고 균형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민주언론의 길을 걸어왔다”며, “57년 역사의 자취마다 사명과 헌신을 새겨온 모든 기자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의를 표했다.

특히, 언론자유는 민주주의 기둥이며, 한국기자협회는 <기자협회보> 페간 등 숱한 억압에도 굴하지 않았고, 강제해직된 동료들과 함께 독재권력에 맞섰다고 강조했다. 그러한 가운데 진실을 외면하지 않은 기자들의 용기와 열망이 뿌리가 되어, 오늘날 한국언론은 세계언론자유지수 아시아 1위라는 값진 성과를 일구었다고 평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기자협회57주년을 맞아 보낸 축전./사진=한국기자협회

이어 언론이 시민을 위해 존재하는 한 언론자유는 누구도 흔들 수 없다며, 언론환경에 디지털화와 같은 변화의 물결이 거세질수록, 공정하고 정확한 보도가 더욱 소중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언론이 끊임없는 비판과 성찰로 저널리즘의 본령을 지켜낸다면, 국민들은 자유를 향한 한국언론의 여정에 굳건한 신뢰로 함께할 것이다고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끝으로 기자들이 써 내려간 모든 문장은 영원히 기억될 시대의 증언이라며, 정부는 여러분이 전하는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언론자유와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언제나 함께하겠다. 감사하다고 맺었다.

한편, 통상 한국기자협회 등 언론단체의 대통령 축전은 5, 10년 단위 축전이 일반적인 가운데, 최근 국회서 논의되고 있는 이른바 언론중재법(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일부개정법률안)현안에 대한 언론 4단체(방송기자연합회,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기자협회, 한국PD연합회)의 반대 중에 진행되고 있는 국회 문화체육관굉위원회 전체회의를 의식한 축전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이날 한국기자협회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기념식을 열지 않기로 했다.
choi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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