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환희 의원, “플로깅 캠페인으로 환경과 지역 문화유산 보전 실천나서야”

‘플로깅 국민운동 승화 발전 방안 모색’ 정책 세미나 참석

머니투데이 더리더 박영복 기자 입력 : 2022.11.28 23:21
서울시의회 박환희 운영위원장(국민의힘, 노원2, 대한민국시도운영위원장협의회장)은 11월 26일(토) 오후 2시, 중랑천환경센타에서 ‘플로깅을 국민운동으로 승화 발전시킬 방안 모색’을 위한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유라시아그린이니셔티브(이사장, 성태진)가 주최하는 이번 정책세미나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는 조선왕릉 태릉연지(습지)보존을 위해 기획됐으며, (사)서울미래교육연구원과 태릉역사문화안보생태특구지정 범시민운동본부가 주관, 행정안전부와 환경미디어, 더스타트가 후원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김기범 노원구의회 의원(노원나, 국민의힘)과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노원바, 국민의힘)을 비롯해 (사)서울미래교육연구원 임원, 태릉역사문화안보생태특구지정 범시민운동본부 회원 등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노원구이 함께 참여했다.

박환희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은 특강에서 “태릉과 강릉을 비롯한 국내 18개 지역의 조선왕릉 40기가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돼 있는 가운데 노원구 태릉골프장(CC) 부지가 2020년 1만 가구의 대규모 주택공급대책으로 발표됐다”라며, “이 지역은 개발제한구역 해제에 따른 맹꽁이 등 멸종위기종을 비롯해 다양한 야생생물들의 생태보존지 및 환경 파괴, 그린벨트 훼손, 교통난이 가중 우려로 발표 직후부터 지자체 및 주민들의 반대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유네스코 세계유산 조선왕릉 태릉 연지(蓮池)가 세계문화유산인 조선왕릉을 보호하는 완충구역이라는 점과 원앙 등 천연기념물이 서식하는 습지라는 특별한 위상을 띄고 있다”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토교통부가 연지를 포함한 태릉골프장일대에 대규모 아파트단지 조성을 추진한다는 것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파괴하는 것으로 절대 조성되어서는 안되는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어서 “연지 일대는 멸종위기종 2급 야생동물 하늘다람쥐, 맹꽁이, 새매, 삵과 천연기념물 원앙, 황조롱이 등이 서식하고 있으며 500년 이상 된 소나무도 있어 람사르습지처럼 환경생태 보존이 시급한 지역으로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이 시급하다”라며, “태릉 연지는 환경생태적 가치와 역사문화적 가치가 훼속되지 않도록 가꾸고 보전할 수 있도록 국민적 캠페인으로 시민 모두가 힘을 모아 꼭 지켜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 발제자 및 토론자(왼쪽부터) 성태진 (사)유라이사그린이니셔티브 이사장, 오경두 한국풍수명리철학회 부회장, 이준순 (사)서울미래교육연구원 이사장, 조윤기 태릉역사문화안보생태특구지정 범시민운동본부상임대표
성태진 (사)유라이사그린이니셔티브 이사장은 “사단법인 유라이사그린이니셔티브는 기후변화를 대응코자 작으나마 몽골에 황사나 미세먼지를 방지하기 위한 나무심기를 기획·실천하고 있다”라며, “이러한 현재의 상태에서 플로깅이 국민운동의 시발점이 되어 몽골에서 나무를 심고 저녁에 맑은 기후를 느끼며 회의하는 ‘비정상의 정상회담’으로 발전되어 지구의 기후변화에 일조됐으면 한다”라고 언급했다.

오경두 한국풍수명리철학회 부회장(육군사관학교 명예교수)은 “태릉·강릉과 연지는 한북 정맥의 끝단 불암산 자락에 위치해 있으며, 조선 왕릉이 세계문화유산 등재된 이유가 자연과의 조화와 합일 때문이다”라며, “호국안민의 정신이 깃든 태릉·강릉과 연지를 한반도의 풍수지리학적 중요성과, 보존을 위한 국민 행동 캠페인의 필요하다”라고 언급했다.

조윤기 태릉역사문화안보생태특구지정 범시민운동본부상임대표도 화랑대역과 육군사관학교의 유래에 대해 설명하며, 태릉·강릉 지리적 역사에 대한 군사·지리적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준순 (사)서울미래교육연구원 이사장은 “지속가능한 문화유산 보존을 위해서는 청소년을 비롯한 온 국민의 여념이 담겨있어야 한다”라며, “이를 위해서는 우선 그 지역의 문화유산에 대한 지식과 보존을 위한 행동이 필요한 상황에서 플로깅이 지역적 캠페인에서 국민적 실천으로 이뤄지길 기대해 본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박환희 의원은 서울시 차원의 각종 개발로부터 세계유산의 보존·관리 및 활용을 위한 시책 수립 추진을 제안하며, ‘서울특별시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보존·관리 및 활용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상황이다.
pyoungbo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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