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회NOW]서울시의회, '탈모 지원 조례' 발의…"경제적 부담 줄일 것"

머니투데이 더리더 홍세미 기자 입력 : 2023.02.17 10:52
▲2일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서울시의회 제315회 정례회 제7차 본회의에서 김현기 의장이 안건 의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사진=뉴시스
서울시의회가 '청년 탈모 치료비' 지원 내용이 담긴 조례안을 발의했다.

17일 의회에 따르면 이소라 시의원은 '서울시 청년 탈모 치료비 지원 조례 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조례안에는 서울시에 3개월 이상 거주한 19세 이상 39세 이하 탈모 증상이 있는 청년을 대상으로 경구용 치료제 구매를 위해 본인이 부담한 금액 일부를 서울시가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규정했다.

이달 20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진행되는 시의회 임시회 기간에 상임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본회의를 통과하면 조례가 최종 제정된다.

이 의원은 "청년층은 학업·취업·창업·연애·결혼 등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사회·경제적 이행기로 탈모로 인한 부담과 고통이 더욱 가중될 우려가 있다"며 "조례가 제정된다면 탈모 청년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탈모 질환 진료 인구는 2020년 기준 23만3천194명으로 2016년보다 9.9% 증가했다. 탈모 질환의 64.4%는 20∼40대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semi409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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