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야경·월미도·국악체험···다채로운 잼버리 대원 '힐링' 프로그램

[지자체NOW]서울·인천·충북·강원 등 지자체, 관광·문화 체험 일정 마련

머니투데이 더리더 홍세미 기자 입력 : 2023.08.08 10:49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에서 조기 퇴영한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이 6일 저녁 서울 시티투어버스 광화문 정류장에 모여 탑승을 기다리고 있다./사진=뉴스1
2023 새만금 잼버리 대회 스카우트 대원들이 전북 부안군 야영장을 떠난 가운데 일선 지자체이 잼버리 대원을 위한 관광·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만들어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스카우트 대원을 위해 서울 야경 챌린지 프로그램을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진행한다. 남산·북악산·인왕산 일대에서 오후 6시∼10시 트래킹 프로그램을 운영, 매일 800여명의 스카우트 대원이 서울의 야경을 즐기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 여의도 한강공원 일부를 숙영지로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인천시는 문화·힐링·평화·역사·감동을 주제로 5개 관광·체험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당일 코스부터 1박2일, 3박4일 코스까지 마련할 예정이다. 시는 송도국제도시와 개항장, 월미도, 아라뱃길, 강화도를 비롯한 지역의 풍부한 관광자원을 활용한다고 밝혔다.

충북도는 청주 국립현대미술관과 청남대, 벨포레에서 역사와 문화, 레저 체험코스인 1코스(청주‧증평)와 국악체험촌과 속리산 법주사에서 한국의 국악기와 템플스테이 등을 경험하는 2코스(영동·보은) 등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제천과 단양에서 이뤄지는 3코스는 청풍문화재단지와 청풍케이블카, 만천하 스카이워크 방문 등으로 구성됐다. 방문단의 숙박을 대비해 대학 기숙사와 청소년 수련원 등 17개 시설 4천607명의 숙박 공간을 확보했다. 야영 요청을 대비해 충주 목계솔밭캠핑장에 130여 개의 캠핑사이트도 확보했다.

경북도는 불국사, 석굴암, 첨성대 등 경주를 중심으로 천년 신라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코스와 안동지역 하회마을, 병산서원, 봉정사, 도산서원 등을 중심으로 세계문화유산 등 9개 관광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경도는 특별 프로그램으로 리조트 내 물놀이장 시설 무료 이용과 플라잉 공연, 야간 신라 달빛 기행도 준비했다.

강원도는 춘천 남이섬과 원주 간현유원지, 평창올림픽시설 등 6개 지역과 연관된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강원도는 정부 세부 운영 방침이 결정되면 긴밀한 협조를 통해 각국의 스카우트 학생들을 적극 수용하고 해당 시군에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소방, 의료대책도 추진키로 했다.

대전시는 8일부터 10일까지 잼버리 참가자들이 4시간 코스로 지역을 둘러볼 수 있는 관광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맨발로 계족산 황톳길을 등반하거나 국립중앙과학관·대전시민천문대 등 '과학수도' 대전이 가진 자원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오는 11일부터 열리는 '0시 축제'에 참여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부산시는 해운대와 태종대, 서부산 등 부산 주요 관광지를 관광버스를 타고 둘러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세계잼버리 대회 참가자 1만명 정도가 숙박할 수 있는 숙소를 마련할 예정이다.
semi409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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