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 재정부실 해결 위해 미분양택지 매각해야"…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서 제안

[지방의회 NOW]문병근 경기도의회 의원, 용도변경 등 재정건전성 확보 위한 대안 마련 당부

머니투데이 더리더 신재은 기자 입력 : 2023.11.20 15:18

▲종합행정사무감사에서 발언하는 문병근 경기도의원/사진제공=경기도의회
경기주택도시공사(GH)의 재정부실 해결방안으로 미분양 택지 매각이 재시됐다.

20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도시환경위원회 문병근 의원(국민의힘, 수원11)이 지난 17일 도시주택실·GH 종합행정사무감사에서 GH 재정건전성을 지적하며 적극적인 대안을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문 의원은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GH의 자본금과 부채비율에 대한 여러 의원님들의 우려가 있었다"고 강조하며, "특히 3기 신도시 사업과 관련해 서울주택도시공사(SH) 참여 요청에 대한 원인이 GH의 부실한 재정문제에 있다는 분석이 나올만큼 심각한 사안"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신규 개발사업이 추진 중인 지역에 미분양된 택지가 많다는 점을 지적한 문 의원은 "재정 건전화를 위해 미분양택지를 조속히 매각해 기금을 확보하고, 이 기금을 활용해 신규사업 추진에 지장이 없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신속한 매각을 위해 미분양택지의 용도 변경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세용 GH사장은 "미분양택지의 대부분이 단독주택용지”라며 “현재 조성 중인 신도시의 경우 계획 당시 단독주택에 대한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측했지만 이후 1, 2인 가구의 증가로 급격히 수요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코로나19를 겪으며 상업용지에 대한 수요도 저조해 잘못된 수요예측에 대한 종합대책을 개발사업자들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용도변경 등 다양한 검토를 통해 신속한 매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문 의원은 "미분양택지의 매각으로 재정건전성을 확보해 앞으로 진행될 3기 신도시 등 다양한 사업추진에 지장이 없도록 GH에서 고심해 적극적으로 대안을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jenny09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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