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NOW]화성, '100만 도시' 합류…특례시 준비 박차

머니투데이 더리더 홍세미 기자 입력 : 2023.12.12 15:11
▲화성시청 전경/사진=뉴시스
경기 화성시가 시 승격 22년 만에 인구 100만명을 돌파했다. 2년 동안 100만명 이상의 인구를 유지하면 2025년 전국에서 5번째 특례시가 된다.

12일 시에 따르면 화성시 인구는 내국인 94만 2546명(12월 11일 24시 기준), 외국인 5만7657명(10월 31일 기준)으로 100만 203명을 기록했다.

2001년 화성시가 군에서 시로 승격했을 당시만 해도 인구는 21만 명에 불과했다. 2010년 9월 인구 50만명을 돌파, 이후 13년 만인 2023년 12월 현재 화성시 인구는 100만명을 넘겼다.

시는 12월 인구 기준으로 2년간 100만명을 연속 유지하면 2025년 전국 5번째 특례시가 된다. 시는 우선 내년에 대한민국특례시장협의회에 준회원으로 가입, 기존 4개의 특례시와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특례시지원특별법' 제정 추진 등 자치권한 확대를 위한 실질적 권한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시는 인구가 증가한 이유로 동탄신도시의 대규모 택지개발과 삼성전자 화성캠퍼스(반도체)·기아자동차 등 대기업을 포함한 지역 내 22개 산업단지 조성 등을 꼽았다. 일과 가정생활 양립을 영위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됐다는 것.

정명근 화성시장은 "인구 100만명 돌파로 화성시는 아주 특별한 도시브랜드 가치를 갖게 됐다"며 "'나, 화성에 살아'라고 말할 수 있는,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서 만족하지 않는다"며 "화성특례시는 현재보다 미래가 더 기대되는 도시다. 화성특례시의 미래를 준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오는 14일 오후 100만 번째 시민과 100만 30번 째 시민 가족을 초청, 차담회를 열고 선물을 전달할 계획이다.
semi4094@mt.co.kr

많이 본 기사

PDF 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