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색의 느낌은? 부정적이면 관심가져줘야 할 때

임윤희 기자입력 : 2017.09.11 10:04

▲색채와 감정의 관계를 시각화한 작품= 한지운 박사 제공
같은 색을 보았을 때 모두가 같은 감정을 느끼는 것은 아니다. 뇌병리학자인 골드슈타인(Kurt Goldstein)은 색채의 감정 연상은 보편적이지 않으며 컬러에 대한 긍정, 부정 반응은 개인적인 컬러에 대한 경험에 좌우한다고 했다. 또 문화, 인종(국민)에 따라서도 다르다고 주장했다.


그렇다면 빨강색에 대한 남자와 여자의 반응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한지운 디자인학 박사는 색채를 활용한 감정표현의연구에서 빨강에 대한 청소년의 감정과 행동표현에 대한 실험의 결과 '남자 청소년이 여자청소년 보다 빨강색을 부정감정으로 표현하는 경향이 높게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원색인 빨강색에서 남녀 공통으로 표현한 감정은 흥분, 활기참이다.

빨강에서 표현된 부정감정은 남자에서 높은 편이고 반항심, 분노, 초조의 감정을 표현했다.

반면 여자는 긍정의 감정 표현비율이 높았으며 기쁨, 열정적, 살맛남, 설레임의 감정을 표현했다.


한 박사는 이 연구에서 “남녀, 개인의 환경과 경험에 따라 같은 색채에서 느끼는 감정이 다르게 표현될 수 있다. 특히 빨강색의 표현에서 부정적인 에너지가 표출되는 경우에는 폭력 등 비뚤어진 행동으로 연결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주변에서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PDF 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