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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네갈이 '러시아 월드컵' H조 1차전 폴란드와 맞붙는 가운데 이번 대회 '유일한' 흑인 감독인 알리우 시세 세네갈 감독이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사진출처=뉴시스> |
세네갈은 20일 오전00시 모스크바 옷크리티예 아레나에서 폴란드를 상대로 '2018 러시아 월드컵' 첫 경기를 치른다.
알리우 시세 감독은 '2002 한일 월드컵' 돌풍 주역으로 세네갈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선수 시절에는 릴 OSC, PSG, 몽펠리에 등 다수의 리그 앙 팀에서 맹활약했다.
아울러 '2002 월드컵' 활약을 바탕으로 버밍엄 시티에 입단하며 EPL을 경험 한 바 있다. 이후 포츠머스FC로 둥지를 틀며 자신의 커리어를 이어갔다.
은퇴 후 성공적인 코치 경험을 바탕으로 2015년 세네갈 A대표팀에 부임됐다. 그는 세네갈 감독으로 장기집권하며 '하나의 팀'으로 완성시켰다.
특히 이번 '러시아 월드컵' 유일한 흑인 감독인 그는 18일 '러시아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제 아프리카 출신 감독도 많아져야 한다"며 "축구는 전 세계적인 종목이고 피부색은 전혀 중요치 않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프리카 감독들도 전술적인 면에서 뛰어나다"며 "아프리카 출신 감독들도 국제 무대에서 활약한 권리가 있다"고 덧붙였다.
아프리카계 흑인을 대변한 시세 감독이 이번 월드컵서 세네갈을 어떤 팀으로 변모 시켰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