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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메시 SNS |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 경기가 27일 오전 3시(한국시각) 마지막 승부를 가린다. 조별예선 D조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 경기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다.
나이지리아와 경기에 앞서 아르헨티나는 세계적인 축구 스타 메시의 연이은 PK 실축으로 혼란에 빠졌다. 지난 17일 크로아티아에 3대0으로 참패하면서 본선 진출 희망이 꺾인 상황.
이에 외신들은 메시의 은퇴설을 추측했지만, 메시는 영국 ‘미러’와 인터뷰에서 “월드컵은 아르헨티나에서 매우 특별한 대회이며 나 역시 마찬가지”라며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꿈을 항상 꿨다”고 전했다.
이어 “월드컵 우승은 전 세계 수백만의 아르헨티나 인들을 행복하게 만들어줄 것”이라며 “상상만 해도 머리카락이 곤두선다. 우리는 그 꿈을 포기할 수 없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거의 모든 토너먼트를 우승으로 차지했기 때문에 나는 끝까지 의욕적이다”라며 “내 나라와 함께 세계 챔피언이 되기 전까지 은퇴하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또한 메시를 향한 비판이 거세지자 호르헤 삼파올리 아르헨티나 감독은 “아르헨티나가 승리하지 못할 때 우리는 메시에게 책임을 돌리는데 그렇게 하는 게 아주 쉽기 때문”이라며 “우리 팀은 잘하든 못하든 함께할 것”이라며 메시를 옹호했다.
끝으로 “그들은 다르다. 그들이 뛰는 환경도 다르다”며 “마라도나와 마찬가지로 메시도 국민 영웅”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