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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스1 |
김영권이 독일전에서 제대로 활약했다.
지난 27일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3차전 한국 대 독일 경기가 열렸다. 이날 한국이 피파랭킹 1위이자 '브라질 월드컵 '우승국인 독일을 2-0으로 이겼다. 특히 후반 추가시간에 김영권이 첫 골을 터트리면서 한국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당시 이영표 해설위원은 김영권 선수의 골에 "5년짜리 까방권을 주고 싶다"며 "내가 줄 수 있다면 김영권 선수에게 평생 까방권을 주고 싶다"고 극찬했다.
앞서 김영권은 지난 15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파르타그 경기장 인터뷰에서 남다른 각오를 다졌다. 그는 "(2014 브라질 월드컵)알제리전에서 허무하게 졌는데 그게 좋은 경험이 됐다"며 "4년 전에 나갔던 선수들도 그 아픔을 잊지 않고 있다"고 말을 꺼냈다. 이어 "(아시아 팀이)전력에서 약한 건 사실"이라며 "그러나 약하다고 이길 수 없는 건 아니다"라고 강력히 말했다. 그러면서 "아시아에서 한국이 강팀이고 이번 월드컵에서 보여줘야 되지 않나 생각하고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