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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POTV 캡처 |
이강인 선수의 스페인 귀화설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2일(한국시각) 스페인 발렌시아 지역지 ‘수페르데포르테’는 스페인축구협회가 이강인 선수에게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하며 스페인 귀화를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스페인축구협회는 이강인 선수뿐만 아니라 이승우 선수에게도 귀화를 추진한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이승우 선수는 스페인 귀화를 거절했으며, 끝까지 대한민국 선수로 뛰고 싶다는 소신을 지켰다.
당시 이승우의 국내 매니지먼트 관계자는 중앙일보를 통해 “이승우의 잠재력을 확인한 스페인 카탈루냐주 축구협회가 소속팀 FC바르셀로나와 함께 2013년부터 꾸준히 유럽연합(EU) 시민권 취득을 권유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스페인 국가대표 발탁까지 전폭적인 지원도 약속했다”면서 “이승우가 어린 나이에 스페인으로 경쟁하는 동안 대한민국 대표에 대한 꿈 하나로 버틴 것으로 알고 있다”며 스페인 귀화를 거절한 이유를 밝혔다.
이강인 선수는 2001년생으로 손흥민, 백승호, 이승우보다 어린 16세 나이에 프로로 데뷔했으며, 스페인 현지가 눈독들이고 있는 축구 신동이다.
이강인 선수는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축구 실력으로 화제가 됐으며, 스페인 유학을 떠난 후 유명 클럽의 러브콜을 받는 선수로 성장했다. 때문에 스페인의 파격적인 제안을 받아들이고 이강인 선수가 귀화를 선택할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모여지고 있다.
